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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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축구로 '한마음'이 되었던 어린이의 그라운드

기사입력 2009.10.26 23:16 / 기사수정 2009.10.26 23:16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재훈 기자] 25일 한강시민공원 어린이 축구장에서 차범근 축구교실 바이엘 한마음 축구대회가 열렸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한국 축구의 영웅'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독일에서의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설립한 이래로 유소년 육성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독일계 다국적기업 바이엘 제약은 20년 전 차범근 감독이 바이엘 레버쿠젠 선수로 UEFA컵을 들어올리던 시절부터 연을 맺어오며 한국으로 돌아와 유소년 육성사업을 시작하는 팀의 레전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 학년별로 그룹을 나누어 진행된 경기에서 3,4학년 선수들이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며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 1,2학년 선수들이 밝게 웃으며 경기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둥그런 축구공 앞에서는 남녀노소, 머리카락색, 피부색 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최선을 다해 공을 쫓는 어린 꿈나무들.
선선한 날씨 속에 열정을 쏟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축구교실의 역할은 단지 축구실력을 늘리는 것만이 아니다. 함께 골을 만들어나가며 친구들 간에 쌓이는 우정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지다. 



▲ 한 어린 선수의 등에 사인을 해 주는 차범근 감독. 



▲ 수많은 학부모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하고 있다.



▲ 어릴적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뛰며 축구선수로의 꿈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수원대학교 선수들이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힘써주었다.






▲ 시상식. 네시간 동안의 경기일정이 모두 끝나고 순위에 따라 금, 은, 동메달을 어린 선수들의 목에 걸어주고 있다. 차범근 감독 뿐만 아니라 바이엘 제약의 프레드릭 가우제 사장, 최성환, 아들을 차범근 축구교실에 보내고 있는 김대의도 참가하여 꿈나무들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 축구에서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대답하자 환하게 웃는 차범근 감독



차범근 축구교실의 유소년들이 모두 축구선수가 되는건 아니다. 허나 공을 차며 축구로 하나되던 시간들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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