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아이유, 매니저와 찰떡궁합 자랑하는 ★ [엑's 기획]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지난해 MBC '2018 연예대상'에서는 '전지적 참견 시점'의 박성광과 임송 매니저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엄청난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박성광은 서툴지만 부드러운 배려를, 임송도 풋풋하지만 박성광을 위한 섬세한 행동들을 보여주며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렇듯 연예인과 매니저가 꿀케미를 보여주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 이승윤

자연인 이승윤이 최근 도시 스케줄이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바로 강현석 매니저 때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를 공개한 이승윤은 "이 친구는 스포츠매장에서 처음 만났다. 내가 신발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구입한 신발이 모두 매니저가 판매한 신발이었다. 뭘해도 잘하겠다는 생각에 '매니저가 필요한데 같이 하지 않을래?'라고 제안했다"며 신기한 채용 스토리를 전했다.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은 '전참시' 방송 이후 훈훈한 외모와 센스있는 행동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한 이승윤의 도시 스케줄을 위해 프로필을 만들어 직접 방송국을 돌아다니며 홍보를 했다. 이에 정말 많은 섭외 전화가 오면서 이승윤의 기를 살려줬다.

특히 'MBC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강현석은 "내년에는 승윤이 형이 이 자리에서 수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윤도 자신을 위해주는 강현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잔나비

개성 넘치는 밴드 잔나비에게도 친형 같은 매니저가 존재한다. 바로 최정준 실장. 최정준 실장은 매니저이자 잔나비 보컬을 맡고 있는 최정훈의 친형이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했던 잔나비는 "매니저가 유명하다. 개그우먼 박지선도 '잔매'라고 부르며 좋아하더라"며 매니저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를 듣던 장경준도 "매니저가 진짜 잘해준다. 형도 친구처럼 장난치고 잘해주신다"라며 "지방 스케줄이 있을 때면 같이 놀러가는 느낌이다. 스케줄 다 하고 다같이 놀다 오기도 한다"며 매니저와의 우정을 뽐냈다.

최정준도 "사실 기자쪽을 하려고 했다. 근데 동생 최정훈을 위해 매니지먼트를 시작했다"며 훈훈함을 더했다. 멤버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때론 잔나비는 잔식스로 불리기도 할 정도로 케미가 대단하다.

★ 청하

아직 공식 SNS만 있는 청하의 일상사진을 많이 볼 수 있는 건 류진아 매니저의 계정이다. 그는 팬들이 궁금해하는 청하의 사진과 함께 찍은 일상을 공유하며 아티스트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낸다. 또한 별하랑(청하의 팬덤명)이 준 서포터즈 물품도 인증해준다.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별하랑분들 날씨가 너무 더워요..건강 조심하세요"라는 달달한 멘트는 덤.

또한 웹예능 '청하의 프리먼스'에선 "청하와 밑바닥부터 함께한 사이. 청하의 매니저라는 타이틀은 참 자랑스럽다"며 아티스트를 아끼는 면모를 드러냈다.

소속사 MNH 측이 공개한 청하의 1위 공약 퍼포먼스에는 청하의 안무 영상이 끝난 이후 류진아의 춤추는 모습이 나온다. 자신의 옷을 입은 매니저를 보며 웃다가도 "안무 모르겠으면 나 봐"라며 쑥쓰러워하는 류진아를 달랬다.

이에 청하는 지난 18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 공약으로 "매니저 언니랑 '벌써 12시' 안무를 추겠다"고 밝혔고, 이에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세레머니를 마쳤다.

★ 아이유

아이유TV를 보면 볼 수 있는 한터 매니저. 아이유와 약 10년 째 일하고 있는 그는 특이하게도 아이유가 아닌 다른 걸그룹을 좋아한다. 이에 종종 아이유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끔은 아이유 못지 않는 끼를 보여주며 연예인의 자리를 위협하기도.

실제로 아이유의 인스타그램에는 매니저 사진이 많다. 그는 "한터찡 예쁜 짓", "한터오빠 알겠어~어~" 등의 문구와 사진을 업로드 하며 남매 케미를 뽐냈다. 이에 질세라 정한터도 "5분 뒤 널 데리러 갈게 꼬마아가씨"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서로 쿵짝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2017년에는 콘서트 연습 중이던 아이유가 자신의 스태프, 댄서, 코디 등을 총동원해 정한터에게 생일 이벤트를 열어줬다. 춤을 추다가 엄청 큰 케이크를 주는 것은 물론 노래와 환호까지. 바쁜 와중에도 매니저의 생일을챙기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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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