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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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청탁 의혹' 전명규 교수, 취재진 증거에도 전면 부인

기사입력 2019.01.21 16:1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이동, 채정연 기자]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이 '채용 청탁 문자'를 보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는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같은 날 손혜원 의원과 젊은빙상인연대이 국회 정론관에서 전명규 교수가 빙상계 성폭력 사건에 대해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반박했다.

빙상계 내 폭행 및 성폭행은 지난 8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손혜원 의원과 젊은빙상인연대는 전명규 교수가 빙상 선수들의 폭행 피해를 은폐했고, 가해자들 역시 그의 사단이기에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또한 전명규 교수가 재벌기업에 지인 채용 청탁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 교수가 조교에게 지인의 딸이 대한항공 1차 면접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고 수험번호와 이름을 문자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지인의 딸이 대한항공으로 입사해 승무원으로 일했다고 덧붙였다.

전명규 교수는 이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전 교수는 "그런 일 없다. 대한항공에 누구를 취직시키려 한 적 없다"고 답했다. 한 취재진이 전 교수가 조교에게 전달한 문자 내용을 가지고 있다며 공개했지만, 청탁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방이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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