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37
사회

"내년이면 벌써 마흔 살이에요"

기사입력 2009.10.22 17:41 / 기사수정 2009.10.22 17:41

한송희 기자

- 제39회 야쿠르트대회 개최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전국방방곡곡 아파트단지나 동네 주택가, 빌딩 등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지역 곳곳에서 사람들과 웃음을 나누며, 무려 40년 가까이 우리 옆에서 변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바로 야쿠르트아줌마다.

올해로 야쿠르트아줌마가 39살이 되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제39회 야쿠르트대회를 22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한국야쿠르트가 회사 발전을 위해 열심히 근무한 야쿠르트아줌마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매년 빠짐없이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경기지점 안성점 이하순 판매점(52)이 친절대상을, 동부산지점 신전포점 유수련 판매점(40)이 장한어머니상을 받는 것을 비롯하여 근속상, 야쿠르트명인상 등 총 2,940명의 야쿠르트아줌마가 상을 받는다. 



▲ 경기지점 안성점 이하순 판매점

우리나라에 야쿠르트아줌마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71년 8월. 처음 활동을 시작했던 야쿠르트아줌마의 수는 47명에 불과하였으나, 현재는 1만 3천여 명의 아줌마들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고객을 밀착 관리하는 아줌마 군단은 어떤 제품도 판매할 수 있는 막강 파워 조직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런 야쿠르트아줌마들의 막강 파워에 힘입어 '슈퍼100 프리미엄', '메치니코프', '윌',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등 한국야쿠르트의 신제품들은 출시만 되면 대박을 터트렸고,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윌은 단일품목으로 2000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으며 연간 2억개 이상, 2,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매년 야쿠르트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발효유업계 부동의 1위인 한국야쿠르트의 저력이 야쿠르트아줌마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라며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즐겁고 보람차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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