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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캐스팅 비하인드까지"…'씨네타운' 진선규X이병헌, 극과 극 매력

기사입력 2019.01.18 12:01 / 기사수정 2019.01.18 12:0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영화감독 이병헌과 배우 진선규가 극과 극 매력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극한직업'의 감독 이병헌과 배우 진선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선영은 "이병헌 감독을 보면 두 번 놀란다고 한다. 이름에 한 번, 잘생긴 외모에 한 번 놀란다고 한다"며 이병헌 감독을 소개했다.

이어 진선규와 이병헌 감독이 등장하자 한 청취자는 "이병헌 감독님 오래 기다렸다. 잘생긴 얼굴을 보니 눈이 트인다"고 말했다. 이에 진선규는 "이병헌 감독님은 얼굴도 잘생기고 심지어 목소리도 멋있다. 세상이 너무 불공평한 것 같다"고 시샘했다. 이병헌 감독은 "오랜만에 라디오에 나와서 목소리 좀 깔아봤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진선규는 청룡영화제 수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선영은 진선규에게 "'한밤'에 출연했을 때 본인 수상 소감 영상 보면서 우셨다"고 입을 뗐다. 진선규는 "수상 당시 화면을 보면 계속 울컥하면서도 조금 민망하다"고 전했다. 옆에 있던 이병헌 감독은 "보통 손등으로 눈물을 닦는데, 진선규 씨는 손등을 밖으로 보이면서 울더라. 컨셉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진선규는 "원래 손등으로 눈물을 닦으려고 했으나, 협찬한 옷이라는 게 생각나서 메이크업이 덜 묻게 울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이날 진선규는 배우로 구성된 소규모의 팬클럽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박선영은 "진선규 씨가 너무 착한가 보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 감독은 "진선규 씨가 숨소리도, 목소리도 착하다. 너무 착해서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손해 볼까 봐 걱정이다"고 진선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병헌 감독은 신하균과 오정세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한 청취자는 이병헌 감독에게 "시사회에서 영화를 봤는데, 신하균과 오정세 캐릭터가 너무 잘 어울렸다"며 "두 사람을 생각하면서 영화를 만들었냐"고 물었다. 이병헌 감독은 "그렇다. 신하균 씨와는 전작 '바람 바람 바람'을 함께 했다. 그래서 신하균 씨가 이 역할을 잘 소화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출연을 거절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오정세에 대해 "오정세 씨는 본인이 더 하고 싶어했다. 심지어 막내 역할을 탐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이 의아해 하자 이병헌 감독은 "막내 역은 공명이 맡은 역이다. 정말 말이 안 되는 소리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 감독은 SNS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병헌 감독은 "평소 저의 경솔한 행동과 발언들을 보면 안 하는 게 맞다"며 "제작사에서도 저한테 실수를 할 수 있으니 하지 말라고 했다. 나도 그 말에 공감한다. 다른 사람들 SNS 눈팅 정도만 한다"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박선영의 씨네타운'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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