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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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랭킹 55위 에르베르에게 패…호주오픈 2회전 탈락

기사입력 2019.01.17 15:15 / 기사수정 2019.01.17 15: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호주오픈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와의 2회전에서 1-3(2-6 6-1 2-6 4-6)으로 패했다.

정현은 초반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0-3으로 뒤쳐졌다. 4게임, 6게임을 지켜내며 반격했지만 2-6으로 밀리며 에르베르에게 1세트를 내줬다. 에르베르의 기세가 좋던 2세트, 거세게 내린 비로 경기가 중단됐다. 코트의 물기를 닦고 경기장 지붕을 덮은 후 경기가 재개됐다.

에르베르는 다시 시작된 2세트에서 첫 더블폴트를 범하는 등 흔들렸다. 이를 놓치지 않은 정현이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힘이 붙기 시작한 정현은 2게임을 지켜냈고 여세를 몰아 6-1, 2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3세트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했다. 접전 양상 속에서 정현이 많은 실책을 범하며 에르베르가 우위를 점했다. 결국 2-6으로 3세트에서 내줬고, 4세트 2-2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놓치며 패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신화를 썼던 정현은 에르베르에게 발목을 잡히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치게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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