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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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재계약 논의"…EXID는 마의 7년 넘길까

기사입력 2019.01.17 14:28 / 기사수정 2019.01.17 17: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EXID는 마의 7년을 넘길 수 있을까.

17일 EXID 측은 "오는 5월까지 전속계약이 되어 있으며, 2월 일본 투어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EXID 측에 따르면 EXID는 2월 일본 투어를 마친 뒤 정규 앨범 발매에도 나선다. 재계약에 관해서는 모든 멤버들과 1월 말 및 2월 중 멤버 개인별로 적극적인 논의를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 데뷔한 EXID는 2014년 '위아래'의 역주행으로 주목받으며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팀이다. '위아래'의 역주행 '대박' 이후 '아예', '핫핑크', '아예', '낮보다는 밤', '덜덜덜', '내일해' 등 EXID만의 색깔을 가진 곡들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대세 걸그룹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EXID는 '직캠'의 주인공 하니를 필두로 MBC '복면가왕'으로 사랑받은 솔지 등 각 멤버들이 강한 개성을 갖고 있다. 멤버들간의 남다른 우애와 팀워크도 돋보였던 팀. 

아이돌 그룹은 흔히 '마의 7년' 징크스에 시달린다. 대개의 팀이 최초 계약인 7년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팀을 더이상 꾸리지 못하고 해체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멤버 일부가 탈퇴하는 등 팀에 변동이 생긴다. 


씨스타, 레인보우, 포미닛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들도 끝내 7년차 징크스를 넘기지 못했다. 이는 보이그룹도 별반 다르지 않다. B1A4는 진영과 바로가 팀을 떠나며 팀 재편이 이뤄졌고, 인피니트, 블락비 등도 팀원의 일부와는 작별했다. 반면 에이핑크는 지난 2017년 재계약을 완료, 어느덧 장수 걸그룹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ID 또한 신흥 장수 걸그룹이 될 것인지, 혹은 다수의 아이돌들과 마찬가지로 각자 홀로서기에 나서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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