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1 19:26 / 기사수정 2009.10.21 19:26
'이제는 K-리그 챔피언십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지금까지 공식 명칭이 없었던 K-리그 포스트시즌 6경기를 'K-리그 챔피언십(K-LEAGUE CHAMPIONSHIP)'으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2009년 포스트시즌 경기는 '○○○(타이틀 스폰서 명칭) K-리그 챔피언십 2009'로 타이틀이 결정된다. 정확한 명칭은 'K-리그 챔피언십 2009'의 타이틀 스폰서가 확정 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이 연간 주관하는 대회는 정규리그와 챔피언십으로 이뤄진 프로축구 국내 최고 권위의 'K-리그', 스폰서 컵대회인 '리그컵(조별리그+8강 토너먼트)', K-리그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등이다.
K-리그는 지난 2007년, 리그 막판까지 여러 팀들의 경쟁을 유도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는 취지에서 6강 제도를 도입, 정규리그 이후 포스트시즌 6경기를 6강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으로 표기해왔으나 그동안 6경기 전체를 통칭하는 별도의 명칭은 없었다.
2009시즌의 'K-리그 챔피언십'은 총 6경기로 치러진다. 팀당 28경기의 단일리그로 정규리그 순위를 정한 뒤 정규리그 3위와 6위팀, 4위와 5위팀이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단판승부(11월 21~22일)를 펼쳐 승자를 가린다.
여기서 승리한 두 팀 역시 단판승부로 'K-리그 챔피언십 준플레이오프(11월 25일)'를 치르고,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리그 2위팀과 'K-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11월 29일)'를 벌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리그 1위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K-리그 챔피언십 챔피언결정전(12월 2일, 12월 6일)'을 갖게 된다.
'K-리그 챔피언십'은 7개월의 장기 레이스를 마친 상위 6팀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최대 축제로, 이번 네이밍은 축구팬들에게 대회의 성격을 정확히 알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K-리그처럼 프로축구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도입하는 국가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현재 포스트시즌 운영 국가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미국과 호주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프로축구리그 등이 있다. 남미의 볼리비아, 북중미의 멕시코 등도 K-리그처럼 정규리그 이후 별도의 포스트시즌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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