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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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신 수립…국내 누리꾼 "이게 가능한 점수인가?"

기사입력 2009.10.18 15:15 / 기사수정 2009.10.18 15:15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또 한 번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그랑프리 V7을 이뤄내자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8일 새벽 18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2009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시리즈 '에릭 봉파르'에서 종합 점수 207.71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시각으로 새벽에 진행됐음에도 전날 쇼트프로그램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듯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은 극에 달했다. 디시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에는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점수 공개와 동시에 '이게 가능한 점수냐'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연아가 트리플 플립을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신기록을 갱신하자 "만약 클린했다면 140점 이상도 찍을 기세"라며 극찬했다.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역시 "점프 하나 접어줘도 너무 차이가 난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김연아의 우승 확정과 동시에 각 언론 매체에서 앞다투어 기사를 보내자 누리꾼들은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한국의 대표 사기 캐릭터"라며 질투 섞인 축하 댓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특히 2위를 차지한 아사다 마오와의 점수 차이에 놀란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제 아사다 마오와 라이벌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달라"며 김연아의 신기록 수립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사진=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김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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