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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천만♥ 감사해요"…워너원 이대휘 #가방공개 #52kg #SKY캐슬

기사입력 2019.01.14 14:50 / 기사수정 2019.01.14 14: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너무 보고싶었어요."

14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이대휘의 Special V Live'가 공개됐다.

우선 이대휘는 팬들이 보고 싶었다고 입을 뗀 후 "브랜뉴뮤직 채널에서는 V라이브가 처음이라 긴장된다. 화이팅해서 열심히 소통해보겠다"고 V라이브를 시작했다. 

이대휘는 이날 자신의 기분을 '완전 짱이야'라고 표현했다. 

최근 졸업한 이대휘는 "졸업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 성인이 되는 준비를 하는 과정에 있다. 학교를 열심히 다녔고, 학교 다니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추억도 많다. 학창시절을 이제 못느낀다는게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이대휘는 이날 팬들에게 식사 메뉴, 헤어 컬러, 화장품 등을 추천받으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신의 가방을 직접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대휘의 가방에는 향수, 안경, 마스크, 트리트먼트, 충전기, 식염수, 기름종이, 카드지갑, 립밤, 사진, 쿠션 등이 담겨 있었다. 

이 가운데 9분만에 3천만 하트를 돌파하며 이대휘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대휘는 "저녁에는 스케줄이 있어 오후 2시에 V라이브를 하게 돼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팬분들이 너무 보고싶어 오픈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영화 '말모이'를 관람했다는 이대휘는 "눈물도 많이 흘리고 마음이 아팠다. 예매율 1위라니까 꼭 보길 바란다. 이 영화를 보고 한글이 굉장히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다. 많은 분들이 요즘 말을 줄이는데, 그런 것을 최대한 하지 말아야 겠다고 깨달았다. 욕도 쓰지 않고 표준어로 고운말, 바른말을 사랑해야 겠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이대휘는 일본어, 중국어 등을 사용하며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어 이대휘는 "'SKY캐슬' 정주행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최근 근황에 대해 전하는가 하면, 연탄 봉사 후기도 털어놨다.

이대휘는 "연습생 때는 너무 긴장이 됐는데, 올해는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어르신 분들과 대화도 나누고 재롱도 부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가 도와야 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다. 우리 팬들도 연탄 봉사를 갔더라. 팬은 아티스트를 닮는다고 하는데,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의 작은 움직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대휘는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내 생애 가장 떨리는 무대였다. 라이브부터 솔로로 무대를 꾸미는 것까지 굉장히 힘들었다. 윤지성에게 '사이렌' 개인기를 알려줬다.  3분 알려줬는데 그걸 다 마스터하더라. '역시 우리 지룽이 형'이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근 이대휘는 god의 신곡 '그 남자를 떠나'를 자주 듣는다며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이대휘는 "녹음하고 작업하고, 콘서트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 24일부터 27일이다. 진짜 아무래도 기대도 많이 하실거고, 기억에 많이 남을 콘서트다보니 아쉬운 모습 보이기 싫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휘는 오는 29일 생일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대휘는 "그 동안 내가 팬분들에게 많은 선물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엔 내가 여러분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다. 무엇인지는 말할 수 없다. 딱 보면 '우와, 이거 실화야?' 할만한 선물이다"라고 설명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대휘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고백했는데, 이 가운데 '엠카운트다운' MC 투입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이대휘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대해 "얼마나 잘하는지 지켜보겠다. 난 대표님과 친하다. 대표님은 본인보다 우리를 더 아껴주신다는 것을 느낀다. 격려도 해주시고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주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팬들은 라이머를 '라버지'라 칭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대휘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대휘는 헤이즈,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노래를 열창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팬들이 이대휘의 새 앨범을 기다리고 있다고 댓긍를 남기자, 이대휘는 "곧 나오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대휘는 팬들을 향해 '무한 애교'를 발산하기도 하고, 팬들의 댓글 하나 하나에 귀 기울이며 '완성형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대휘는 '프로듀스4'에 대해서는 "많이 기대하고 있다. 다들 잘하실 것 같다. 난 심지어 투표도 할 것이다. 열심히 해서 멋진 그룹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과거 이대휘는 미국에서 수영 선수로 활약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보기와 다르게 운동을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대휘는 172cm, 52kg이라며 자신의 신체 사이즈까지 밝혔다. 진정한 TMI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처럼 이대휘는 팬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대휘는 약 50분간 5천만 하트를 기록하며 팬들과의 뜻깊은 V라이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이대휘는 "2019년에는 다른 모습으로 성숙해져서 돌아올 예정이다. 아직까지 하지 못했던 음악들을 대중에게 소개하는게 나의 임무인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작업 중이다. 올해는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고, 날씨도 좋았으면 좋겠다. 행복하길 바란다.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새해 소망이다. 살을 좀 더 찌우고 건강하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새해 소망을 밝히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대휘는 지난 12월31일 워너원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치고, 오는 24일부터 워너원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후엔 브랜뉴뮤직에서 새로운 그룹 데뷔 준비 등에 돌입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V라이브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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