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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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vs부천, 통합순위 1위와 후기리그 1위의 대결

기사입력 2005.10.05 01:32 / 기사수정 2005.10.05 01:32

artaxe 기자
통합순위 1위와 후기리그 1위의 대결

통합순위 1위 인천과 후기리그 돌풍의 주인공 부천이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인천의 후기리그 첫 홈경기인 점을 감안하면 인천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최근 상승세의 부천은 경계대상 1호다. 특별한 스타선수 없이 탄탄한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인천과 부천이기에 한 점차 승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에서 한 팀이라도 밀린다면 대량득점 또한 노려볼 수 있다.




◇ 인천 유나이티드 FC 출전선수 ◇
GK 김이섭
DF 김학철 임중용 장경진
MF 최효진 서동원 전재호 노종건
FW 방승환 셀미르 라돈치치
- 교체선수 –
성경모 이상헌 이요한 서기복 안성훈 여승원

인천과 부천의 기본 포메이션은 3-4-1-2이다.
인천은 아기치가 경고누적으로 부천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중원을 운영하는데 비상이 걸렸다. 당초 3-5-2에서 2-4-1-2로 바꾸면서 셀미르를 중원과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로 내려 보내고 서동원과 노종건이 중원을 지배한다. 공격라인은 최근에 득점포가 터진 라돈치치와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차출로 세바스티안이 빠진 자리를 토종골잡이 방승환이 투 톱으로 경기에 나선다. 서울 전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전재호가 왼쪽 윙으로 최효진이 오른쪽 윙으로 나서며, 수비라인은 김학철 임중용 장경진으로 이어지는 3백으로 출전한다.

◇ 부천 SK ◇
GK 조준호
DF 조용형 김한윤 신승호 이상호
MF 변재섭 세지오 김재성 김기형
FW 최철우 고기구
- 교체선수 -
조민혁 마철준 박기욱 박진욱 유현구 김길식

후기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부천 역시 3-4-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 중원에는 변재섭과 신승호가 나오고 김기형과 김재성이 양 윙을 맡는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세지오가 출전하며 김길식과 최철우가 투톱으로 나선다. 수비라인은 최근 국가대표에 뽑힌 조용형과 김한윤 그리고 이상호가 출전한다.


역시 가장 큰 승부처는 중원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아기치가 빠진 자리를 셀미르가 얼마나 지원해주느냐가 문제이다. 그리고 키커 서동원의 프리킥이 절실할 때이다. 부천은 상대방의 프리킥 시에 수비라인이 치고 올라오며 상대방 공격수들을 오프사이드 반칙에 빠뜨린다. 인천은 전기리그에서 부천에게 똑 같은 방법으로 몇 번의 프리킥을 날린 적이 있다. 문전 앞의 선수들에게 크로스를 올리는 것보다 서동원이 직접 골문으로 향하는 슛을 쏘는게 가장 좋을 것이다.
 
국가대표 수비수 조용형과 김한윤의 수비라인을 똟는것도 인천의 과제. 라돈치치의 큰 키를 적극 이용하여 헤딩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볼을 따내 방승환이나 셀미르에게 연결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확실하게 해줘야 하며 방승환 역시 많이 움직여서 공간을 만들어 라돈치치에게 강력한 왼발 슛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인천(통합승점 34점)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통합순위 2위인 울산(통합승점 30점)과 더욱 격차를 벌려야 할 것이다. 부천(통합승점29점)역시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기 위해선 인천과의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질 수 없다.

 
인천은 후기리그 첫 홈경기에 ‘동구, 서구, 중구민의 날’로 정하고 해당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인천시민과 인천지역 중, 고생들에게 무료입장토록 할 예정이다.


arta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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