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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한템포 쉬어 간 '골목식당' 고로케집, 더 높아진 관심

기사입력 2019.01.10 12:08 / 기사수정 2019.01.10 12:0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 이번 주 방송에서는 고로케집 사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현재 계속되는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고로케집을 향한 백종원의 솔루션은 다음 주 방송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청파동 하숙골목의 냉면집, 수제버거집, 피자집이 백종원으로부터 솔루션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고로케집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았다. 현재 고로케집은 가게가 프렌차이즈라는 의혹, 그에 앞서서는 건물주의 사촌동생이라는 설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로케집 사장은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고로케집 사장이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골목식당' 기획의도에 부합하기 위해서 제작진이 명의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다시 한 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서 '골목식당' 측은 처음 고로케집 사장과 만났을 때 가게 명의가 건축사무소였기에 방송을 함께 하기 힘들다고 전달을 했으나, 고로케집 사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고, 건축사무소와는 관계가 없다고 답했었다고.

거듭된 확인에도 '건축사무소와는 관계없다'는 고로케집 사장의 말에 제작진은 상황상 오해의 소지가 있고, 개인이 하는 음식점이면 명의를 변경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낸 것. 그러면서 고로케집 프렌차이즈 논란은 제작진 측에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출연자 섭외와 관련해 더 철저한 검증단계를 거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제까지 '골목식당'에 출연하는 가게 사장들의 부족한 실력이나 열정없는 태도가 논란 된 적은 있었지만 이것 외적인 것으로 논란이 된 것은 청파동 하숙골목 고로케집 사장이 거의 처음이다. 


지난 9일은 고로케집의 많은 논란이 있은 후에 방송이 되는 날이라 '골목식당'에서 고로케집 사장이 어떻게 등장하게 될지 시청자들도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고로케집은 등장하지 않았다.  

실제로 '골목식당' 한 회 방송에서 모든 가게가 등장하지는 않았다. 지난 주 방송에서 수제버거집이 등장하지 않은 것처럼 이번주에는 고로케집이 한템포 쉬어갔던 것. 물론 고로케집의 논란과 맞물리면서 제작진이 일부러 이번 주 방송에서 고로케집을 뺀 것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지만, 이와 관련해 '골목식당' 제작진은 "논란을 의식해서 일부러 고로케집을 통편집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주 방송에서는 정상적으로 고로케집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까지의 '골목식당' 방송 중에서 가장 시끌벅적한 청파동 하숙골목 편. 고로케집뿐만 아니라 총제적 난국의 피자집까지. 여러가지 논란 속에서 다음 주 '골목식당'에서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담길지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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