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14 18:11 / 기사수정 2009.10.14 18:11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지난 10일 시작한 월드바투리그 8강전이 금주부터 본격적인 한-중 맞대결을 펼친다.
15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허영호와 추이찬의 대결을 시작으로 17일 토요일 오후 9시에는 손창호와 저우전위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 첫 한-중 전인 허영호와 추이찬의 경기는 지난 16강 조 별 풀리그의 리벤지 매치다. 그 당시 추이찬이 기막힌 예측 플레이로 허영호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 결과, 추이찬이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번 경기를 통해 허영호가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의 프로 바둑기사인 저우전위와 경기를 펼치는 손창호는 이번 8강에서 아마추어 유저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8강 진출자 중 유일하게 아마추어 선수인 손창호는 바투 글로벌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투의 실력자다.
월드 바투리그의 중계를 맡고 있는 김성룡 해설위원은 “추이찬의 기기묘묘한 4차원 히든과 허영호의 간단명료한 가위바위보 히든의 맞대결”이라며 “바투 팬의 입장에서는 지금까지의 경기 중 가장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16강에서는 서울과 북경간 온라인으로 치러졌으나, 이번 8강부터는 중국 선수들이 직접 한국에 입국해 용산 스터디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치러진다. 이로 인해 중국 선수들의 한국 경기장 적응 여부가 최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손창호 ⓒ 엑스포츠뉴스 DB 경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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