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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수돌' 유승호♥조보아vs곽동연, 사랑도 학교도 지켜낼까

기사입력 2019.01.09 06:58 / 기사수정 2019.01.09 00: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조보아가 곽동연의 비리를 밝혀낼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17회·18회에서는 오세호(곽동연 분)가 강복수(유승호)와 손수정(조보아)을 협박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세호는 강복수와 손수정의 관계를 알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오세호는 손수정을 압박하기 위해 김명호(신담수)를 복직시켰다. 과거 김명호는 기간제 교사로 일하는 손수정이 정규직이 될 수 있게 돕는 되는 조건으로 오천만 원을 받은 인물. 강복수는 김명호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오세호를 찾아갔다. 

오세호는 "너희 둘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강복수는 "내가 너한테 무슨 잘못을 했건 9년 전에 나한테 저지른 짓으론 부족하냐. 너 때문에 헤어지는 건 한 번으로 족해. 이제 네가 당할 차례야"라며 복수를 결심했다.

이후 강복수는 설송고등학교가 아이비반 학부모들에게 돈을 받고 교내 대회를 개최해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게다가 아이비반 학생들은 토론대회를 앞두고 설송고등학교에게 정보를 받은 입시컨설팅 학원에서 모범답안을 사기도 했다.



강복수는 토론 대회에 참가했고, 들꽃반 학생들은 '직업 선택의 기준은 돈이다'라는 토론 주제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복수는 "사람들은 돈, 돈 거리는 걸 참 창피해하는 것 같아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건데 말이죠. 참고 또 참고 자신의 직업을 지키려는 이유가 돈이 되는 건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꼭 지가 돈 벌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돈 많게 태어난 것들 중에서 돈으로 다 해결하려고 하면서 돈 우습게 보는 애들이 있는데 돈을 주지 않으면 그건 봉사지. 직업이 아닙니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죠.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면 돈이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해봐라. 일한 만큼 돈을 받지도 못하는데 자아실현이 무슨 소용이죠?"라며 주장했다.

아이비반 이채민(장동주)은 "속물. 돈도 안 주는 학교를 왜 다시 기어들어오셨나 몰라. 그 나이에. 쪽팔리게"라며 조롱했고, 들꽃반 윤승우(이강민)는 "교과서 같은 논리도 돈으로 산 답 아닙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라며 발끈했다.

특히 토론 대회 심사를 맡은 박선생(천호진)은 들꽃반을 우승반으로 결정했다. 박선생은 "상대의 의견을 비웃고 마치 자신이 토론의 우위에 서 있는 양 착각을 하고. 이렇게 자료만 읽어대는 거. 이게 토론은 아닙니다. 들꽃반은 비록 부족하고 서툴렀지만 자신의 의견을 얘기했고 예의를 지켰습니다. 그게 이 결과의 이유입니다"라며 설명했고, 이채민은 "이거 정식으로 항의할 거예요"라며 겨고했다. 박선생은 도리어 "무엇에 대한 항의인지 너 자신에게 물어봐. 창피하지 않은지"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오세호는 박선생의 채점 실수로 인해 우승반을 아이비반으로 정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손수정은 이사장실로 향했고, "설송 바로잡겠다고 하셨잖아요. 지켜봐 달라고 하셨잖아요"라며 오세호에게 실망했다. 오세호는 "김명호는. 그거 어쩌려고 이래? 한 배를 탄 사이에 날 이렇게 미워하면 되겠어?"라며 비아냥거렸고, 손수정은 "애들 건드리지 마. 그 알량한 돈 때문에 양심 팔고 떳떳하지 못하게 살고 있지만 애들 건드리면 너 죽고 나 죽는 거야. 나 절대 혼자 안 죽어"라며 화를 냈다.


오세호는 "애들도 건드리지 말라. 강복수도 건드리지 말라. 그럼 나는 뭐 하지"라며 되물었고, 손수정은 "나는 잘못했으니까 이런 일 당해도 싸. 애들은 아무 잘못 없잖아. 강복수도 아무 잘못 없는 거 네가 제일 잘 알잖아. 이 나쁜 새끼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오세호는 "네가 이럴수록 난 강복수를 없애버리고 싶다는 걸 알아야지"라며 악랄한 면모를 과시했고, 손수정은 "해봐. 이 미친놈아. 누가 더 미쳤는지 보여줄 거니까"라며 맞섰다.

앞으로 강복수와 손수정이 오세호의 비리를 밝혀해는 과정에서 무사히 두 사람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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