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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수돌' 곽동연, 유승호♥조보아에 '처절한 분노'

기사입력 2019.01.08 06:50 / 기사수정 2019.01.08 08: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곽동연이 유승호와 조보아를 향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15회·16회에서는 오세호(곽동연 분)가 강복수(유승호)와 손수정(조보아)의 관계를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복수는 손수정을 위해 촛불 이벤트를 준비했고, 9년 전 고백하기 위해 준비했던 반지를 건넸다. 강복수는 "더 좋은 걸로 살까 하다가 이걸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거 9년 전에 너한테 주지 못했던 반지야. 내 마음은 그 반지 같아. 특별한 것도 없고 그저 그래 보이지만 오랫동안 늘 간직해왔어. 그 반지처럼 널"이라며 털어놨다.

특히 강복수는 "내 꿈 이루게 해줄래? 손수정 남자친구 되게 해줘"라며 진심을 전했고, 손수정은 "네 마음 절대 잃어버리지 않을게. 이제"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강복수와 손수정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오세호(곽동연)는 손수정과 단둘이 만났고, "네가 예전에 물었었지. 왜 자꾸 널 보냐고. 난 네 외로움이 보여. 널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네가 더 이상 힘들지 않게"라며 고백했다.

손수정은 "난 네가 아니야. 나한테서 널 보지 마. 네 도움 필요 없어. 그리고 외롭지도 않아. 네 마음은 거절할게. 널 외롭지 않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닌 것 같아"라며 선을 그었고, 오세호는 "거절하는 이유는 역시 강복수? 난 잘 모르겠어. 그 초라한 반지랑 지금의 강복수가 대체 뭔데. 뭔데 강복수야"라며 화를 냈다.

손수정은 "너도 강복수 좋아했잖아. 나만큼이나"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오세호는 "글쎄. 기억 안 나는데. 지금 네가 하는 선택 후회할 거야. 앞으로 너네 많이 힘들어질 거거든"이라며 독설했다. 손수정은 "강복수 건드리지 마. 너랑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애야"라며 만류했고, 오세호는 "그렇게 안 하면 넌 날 같은 반이었던 애, 학교 이사장.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기억하겠지. 선택은 네가 한 거야. 마음 바뀌면 얘기해. 난 늘 열려 있으니까"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게다가 임세경(김여진)은 손수정을 향한 오세호의 마음을 눈치챘고, "고작 그런 애가 그렇게 갖고 싶니? 손수정. 네가 만든 들꽃반인가 뭔가 거기 선생"이라며 못마땅하게 여겼다. 오세호는 평소와 달리 임세경에게 반항했고, "손수정 건드리지 마세요. 어머니 손 안 빌려요. 제가 직접 부숴버릴 거예요"라며 경고했다.

또 오세호는 김명호(신담수)를 복직시켰다. 앞서 김명호는 기간제로 일했던 손수정에게 정규직을 시켜줄 수 있다며 오천만 원을 받은 인물. 이를 안 강복수는 오세호를 찾아가 김명호의 복직을 반대했다. 오세호는 "강복수 네가 손수정 걱정할 자격이나 있어? 지금 손수정한테 가장 위험한 건 너야. 넌 지금 교복 입은 학생이고 손수정은 네 담임이고. 선생님이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이랑 연애를 한다. 그것도 학교에서. 이 사실을 학부모랑 학생들이 알면 어떻게 될까? 이래도 손수정 선생님이랑 계속 사귀시 겁니까"라며 협박했다.


강복수는 "이깟 교복 집어던져버리면 너 나한테 잘난체 못해. 손수정이 네 얼굴 평생 안 보는 건 참 좋은 일이네. 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냐. 손수정한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 줬던 것처럼 내가 너한테도 그렇게 했냐. 너 원래 이런 놈 아니었잖아"라며 씁쓸해했고, 오세호는 "내가 너한테 원래 어떤 놈이었는데. 맨날 헤헤 웃고 다니던 병신? 넌 항상 그런 식이었어. 혼자 정의로운 척. 늘 다 아는 척. 내 맘 몰라.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얼마나 비참해졌는지. 너희 둘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라며 분노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오세호가 강복수의 퇴학뿐만 아니라 손수정의 비리를 밝힐 계획을 세워 극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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