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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물의 사생활' 문근영, 진격의 문대장→부담감에 무너지다

기사입력 2019.01.04 22:5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펭귄을 찍기 위해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로 간 가운데, '대장' 문근영이 부담감에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서는 펭귄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뭉친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소 자연에 관심이 많았던 문근영은 흔쾌히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기로 했고, 조수가 필요한 그는 15년 지기 김혜성을 자신의 조수로 선택했다. 문근영은 "너를 부려먹고, 짜증나면 너에게 짜증 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한명의 크루로 에릭남이 등장했고, 마지막으로 KBS 정하영 촬영감독이 크루로 합류했다.

문근영은 "귀엽고 궁금한게 많은 친구"라며 펭귄을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그는 "항상 펭귄은 눈에서 사는 줄 알았는데 평지 위에 서있는 것도 봤다. 그래서 나도 펭귄에 대해 모르는게 많다 싶었다"며 그 이유를 말했다.

또 그는 "'신데렐라 언니'에 우수아이아라는 곳이 나온다. 세상의 끝이다. 한번쯤은 가야지하다가 계획에 그쳤는데 이번 기회로 찾아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문근영과 김혜성은 본격적인 출국 전 펭귄연구원을 만나 공부를 했다. 문근영은 "펭귄의 외관만 좋아했는데, 너무 무지했던 것 같다"며 연구의 의지를 불태웠다.

문근영은 대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기 위해 틀을 짜는데 열심이었다. 또한 크루들을 위한 수저와 보온병까지 직접 준비했다. 그는 펭귄탈까지 준비했지만 너무 커서 가지고 가는 건 포기했고, 펭귄 모자를 챙겼다.

문근영은 촬영이 아닌 날에도 단체방에서 팀원들에게 숙제를 내주며 열정을 불태웠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간 네 사람은 국내선을 타고 우수아이아로 떠나려했다. 하지만 파일럿의 파업으로 다큐 팀이 타기로 한 비행기가 결항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55시간의 이동 끝에 이들은 우수아이아에 도착했다. 숙소는 펭귄이 사는 섬과 15분 거리의 하버튼 농장. 짐을 풀고 섬에 도착했을 때 젠투펭귄과 마젤란 펭귄이 이들을 마중나와 있었다. 또한 이들은 쉽게 보기 힘든 임금펭귄까지 만났다. 

그 섬에는 펭귄이 살기 좋은 환경만 형성된 것은 아니었다. 최상위 포식자인 도둑갈매기와 험한 바람이 펭귄을 위협하고 있었다.

이들은 펭귄에 대한 사전답사를 하며 펭귄가 더 친해져갔다. 급기야 에릭남은 펭귄 울음소리로 소통하려고도 했다.

답사를 마친 뒤 이들은 생각보다 적은 개체수에 당황했다. 어떤 걸 찍어야할지 계속 생각하던 문근영은 결국 부담감에 눈물까지 흘렸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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