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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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즐거움 얻느냐 멋을 얻느냐"…'미우새' 홍선영, 현실 공감 '먹언' 시리즈

기사입력 2018.12.31 06:45 / 기사수정 2018.12.31 00: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먹언'을 남겼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선영이 음식에 대한 소신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진영과 홍선영은 동대문 시장을 구경했고, 홍선영은 옷을 고르지 못한 채 홍진영이 쇼핑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에 홍진영은 "살을 빼면 언니도 얼마든지 예쁜 옷 입을 수 있지 않냐. 여기서 마음에 드는 옷 많냐"라며 물었다. 홍선영은 "엄청 많다. 다 갖고 싶다. 살 빼면 올 거다. 다 안다 예쁜 옷 입을 수 있는 거"라며 다짐했다.

그러나 홍선영은 길거리 음식을 먹었고, "먹던 걸 안 먹으니까 사람이 죽겠더라"라며 털어놨다. 홍진영은 "그만 먹어라"라며 만류했고, 홍선영은 "초등학교 때 처음 순대 먹었을 때 생각난다. 맛있는 음식을 처음 먹었을 때 그 감동이 그 사람에게 평생을 좌우한다. 그래서 순대를 끊지 못한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홍진영은 홍선영을 데리고 PC방으로 향했다. 홍진호와 이두희가 PC방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홍진영은 두 사람과 함께 게임을 즐겼다. 그 사이 홍선영은 메뉴판을 구경했고,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홍선영은 대패 삼겹살 김치볶음밥을 시켰고, "너무 신기해서 시킨 거다. 게임방에서 이런 거 처음 본다"라며 핑계 댔다. 


또 홍진영은 "짜장 라면 시킨 거 아니냐. 저기서 냄새난다"라며 의심했고, 홍선영은 "아니다"라며 못 박았다. PC방 직원은 이내 홍선영의 자리에 짜장 라면을 갖다 줬다. 홍선영은 홍진영의 눈치를 살폈고, "먹고 즐거움을 얻느냐. 안 먹고 멋을 얻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내가 시킨 게 아니다. 가슴에서 시킨 거다"라며 변명했다.

뿐만 아니라 홍선영은 "지금 시대에는 사람들이 너처럼 날씬한 사람 좋아한다. 혹시 아냐. 나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시대가 올 거다"라며 주장했고, 홍진영은 "아니다. 언니도 좋아한다. 언니 건강 때문에 그러는 거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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