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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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나비' 된 김흥국…"尹 지켜야" 탄핵 반대 집회 등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02 17:44 / 기사수정 2025.01.02 17:4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발언했다.

2일 김흥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열린 '윤석열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무대 위에 올라 "추운데도 보수분들이 모였는데 한 번도 못 나와서 죄송하다"라며 "매일 유튜브 채널에서 공격당한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 하고 어떤 이들은 '내란나비'라고 해서 살 수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라고 외쳤다. 

이어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라고 강조했다. 



연예계 대표적인 보수 우파로 알려진 김흥국은 지난 대선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며 선거 유세를 도운 바 있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관해서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이번 비상 계엄은 어떻게 생각하냐", "나라 사태에 대해서 한 말씀해 달라"는 댓글에 "반드시 정의가 승리합니다. 필승", "비상사태죠. 잘 수습해야죠"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는 "너나 잘해라", "머리는 장식이냐. 한심하다", "말 좀 잘해라"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멋대로 인신 공격을 하길래 몇 마디 한 것"이라며 "다른 편을 지지한 사람들은 훌륭하고 우리가 지지한 사람은 마음에 안 들어하냐"며 "같은 나라에 살면서 국민끼리 갈라놓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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