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7 10:04 / 기사수정 2009.10.07 10:04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7일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HP 파빌리온 The Named 시즌3 16강이 어느 시즌보다 더욱 치열하게 진행된다.
지난 30일 진행된 조 지명식에서 쟁쟁한 스타급이 포진된 조를 비롯해 조합 최강자를 가리는 조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는 대진이 성사돼 화제가 되고 있다.
A조의 경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원조 스타인 이상길(데져트이글)을 비롯해 전현석(아가페), 김태현(김스넛), 차순재(코일마스터) 등 쟁쟁한 스타급이 대거 포진돼 1vs1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조는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최강자로 불리는 강내현과 ‘전사의 제왕’ 정지환의 맞대결이 최대의 관심사로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B조에만 도법사 조합이 3개 팀이 포진되어 있어 조합 최강자의 자존심을 두고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역적김옭크’ 팀이 포진된 C조는 프리시즌 우승 팀인 ‘미내기’ 팀과의 양강 구도를 펼치는 가운데, 신예인 ‘야구치’ 팀과 ‘PI’ 팀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는 D조의 면면을 살펴보면 탈락하기 아까운 팀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인 ‘엔젤레프’ 팀을 비롯해 매 시즌 4강까지 무난히 진출했던 ‘유명진’ 팀, 그리고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의 또 다른 네임드였던 김우진이 신생 팀에 합류해 8강 진출을 위한 치열한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회 참가 팀 중 단 2개 밖에 없는 얼라이언스 팀이 D조에 포진되어 있어 호드 대 얼라이언스의 자존심 싸움 역시 볼거리다.
한편, 곰TV는 이번 시즌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스타 플레이어 양성을 위해 중계 중에 선수들의 ID 대신 실명을 직접적으로 거론할 계획이다.
곰TV 안성국 PD는 “선수들의 스타성을 부각하기 위해 ‘World of Warcraft’ 대회 사상 최초로 실명제를 도입함과 더불어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며 “곰TV 대회는 그간 ‘World of Warcraft’ 리그를 대표한다는 상징성을 넘어 세계 최고의 스타를 만들어내는 무대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 네임드 시즌3는 7일 A조 풀리그를 시작으로 7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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