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6 15:23 / 기사수정 2009.10.06 15:23
[엑스포츠뉴스=문학,이동현 기자] 게리 글로버(SK)와 금민철(두산)이 7일 문학 구장에서 벌어지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5전 3선승제의 단기전으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양 팀은 지난 2년간 한국시리즈에서 대권을 놓고 다툰 라이벌 관계여서 초반 기싸움이 더욱 중요하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보면 글로버를 내세운 SK쪽으로 기운다. 지난 6월 SK 유니폼을 입은 글로버는 페넌트레이스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3패 평균자책 1.96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김광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는 실질적 에이스 노릇을 해 왔다.
글로버는 이번 시즌 두산전에 세 차례 선발로 나와 1승1패 평균자책 2.55를 올렸다. 17⅔이닝 동안 홈런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두산 선발 금민철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선보이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케이스다. 당시 금민철은 6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롯데 타선의 예봉을 꺾고 선발승을 기록하며 두산이 상승세를 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규시즌 SK전에는 7경기에서 25⅔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 1.75로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
[관련 기사] ▶ PO 소식 이모저모
[사진 = 게리 글로버(왼쪽), 금민철 ⓒ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