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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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할로웨이 몸 상태 문제로 교체…찰스 로드 영입

기사입력 2018.12.27 11:0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결국 머피 할로웨이와 결별하고 찰스 로드를 영입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22일 울산 모비스전 이후 할로웨이가 코칭스태프와의 면담을 요청, 본인의 몸상태가 일부 부상 및 그 외 전반적인 신체 밸런스가 깨지면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없는 상태임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할로웨이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없는 상황에서, 긴 시즌 여정을 생각할 때 몸상태가 양호한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좋겠다며 아쉬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출전할 경우 팀과 본인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자랜드 구단은 할로웨이와 긴 시간 미팅을 가졌으나 선수의 고충을 받아들여 미국으로 돌아가 건강한 몸상태를 만들어 기회가 되면 다시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할로웨이 선수를 대체할 선수로는 지난시즌 전주 KCC가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하는데 공헌한 찰스 로드를 영입한다. 전자랜드는 "시즌 중 교체임을 감안해 KBL 경험이 풍부한 찰스 로드를 택했다. 잔여 시즌 국내선수들과의 호흡을 빠르게 맞추고 상위권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경력자인 찰스 로드를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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