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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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권광진, 팬 교제 인정→엔플라잉 탈퇴 "성추행 의혹은 명예훼손 고소"

기사입력 2018.12.26 15:30 / 기사수정 2018.12.26 16:0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팬과 교제한 사실이 드러난 후 성추행 의혹에까지 휘말렸던 엔플라잉 권광진이 결국 팀을 떠난다.

26일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권광진 관련 논란에 대해 "팬과의 교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기에, 당사는 권광진 군의 팀 탈퇴를 최종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일엔 '임의 탈퇴' 상태였지만 팬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최종 탈퇴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이어 FNC 측은 "하지만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으며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릴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권광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비롯됐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과거 권광진과 팬과 연예인 사이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하고,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이 네티즌은 권광진과 만남에서 그가 팬들을 비하하거나 멤버들을 저격하는 일도 있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권광진씨가 데이트폭력 당하고 우울증 온 저에게 했던 말이 뭔지 아나요? 언제까지 그러고 살거냐고 '사창가 갈년들' 따로 있다고 말함"이라는 글을 올려 여성 팬들을 분노케 했다. 이 과정에서 권광진의 '여혐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 뿐만 아니라 다른 네티즌들 역시 권광진과의 사이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을 뒤늦게 고백하면서 문제가 더 커졌다. 이에 따라 팬들은 권광진의 탈퇴를 요구하는 '총공'을 시작했고, 보이콧에 나섰다. 

이후 권광진은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FNC와 상의한 결과 팀에서 나가는 걸로 합의했다. 

앞으로 엔플라잉은 4인 체제로 변함없는 활동한다. 엔플라잉은 오는 1월 2일 ‘엔플라잉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N.Flying 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하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1월 첫째 주부터 음악방송에 출연한다. 비록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팬들을 만나겠다는 입장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FN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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