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연극 일정은 차질 없이 소화할 예정이다.
19일 연극 '홈쇼핑 주식회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김영희 씨가 오늘 연극 무대에 오른다"라고 밝히며 캐스팅 변경 여부에 대해서는 "전달 받은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영희의 소속사 역시 "연극 무대에 예정대로 오를 것이고 출연에는 변동이 없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연극 예매 사이트에서도 캐스팅 변동 일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따라서 김영희는 19일 오후 8시에 홍현희, 김나희, 박지훈과 함께 정상적으로 무대에 선다.
모친의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던 김영희는 1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하차했다. 그가 매주 화요일마다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역시 재정비를 하고 있다.
'동치미' 측 관계자는 김영희의 하차를 알리면서도 모친의 빚투와는 관련이 없음을 알렸다. 관계자는 "논란이 있기 전 2-3주 전에 촬영을 마친 상황"이라고 밝히는 한편 김영희의 분량이 최대한으로 편집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김영희는 지난 18일 '두데'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이에 '두데' 측은 "요일 코너를 두고 제작진이 논의 중이고 재개 여부도 결정한 것이 없다"라고 전하며 하차 여부 역시 미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누리꾼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모양새다. 김영희가 무대에 오른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너무 뻔뻔한 것 아니냐", "깔끔하게 갚고 사과하길 바란다",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대처가 너무 아쉽다"고 비판을 전했다.
과연 김영희가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을 뒤로하고 연극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앞서 15일 김영희의 모친 채무 불이행 논란이 불거진 후, 김영희는 SNS와 공식입장 등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하지만 결국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고, 제보자는 그 사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2차 반박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는 제보자 측과 원만하게 정리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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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