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아빠본색' 김창열이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낸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우울한 아내를 위해 데이트를 준비하는 김창열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열의 아내 장채희는 부쩍 의욕 없이 울적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와 다른 아내의 모습에 김창열이 이유를 묻자, 장채희는 "40대가 된다니 기분이 이상하다. 느닷없이 눈물도 난다"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김창열은 아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데이트에 나서고, 아내가 임신 중 가장 좋아했던 곱창 가게를 방문한다. 아내와의 첫만남을 회상하던 김창열은 "아내가 멀리서 걸어오는데 뒤에서 후광이 비쳤다"며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생각했다고 고백한다. 이날 그는 아내와 데이트할 때부터 모아둔 각종 티켓들과 쪽지 등을 공개해 의외의 로맨틱한 면모를 뽐낸다.
이후 두 사람은 이태원의 수제 맥주 집을 찾는다. 평소 육아로 오랜만에 저녁 외출을 나선 아내는 이태원의 색다른 풍경에 시종일관 신기해한다. 장채희는 김창열에게 "애들 없이 둘만 눈을 마주 보고 얘기한 것이 오랜만이다"며 "이런 게 데이트 맞지?"라고 수줍게 묻는다. 김창열은 마흔 살을 앞두고 우울해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미안했다는 속마음을 전하면서 "나 같은 남자랑 살아줘서 고맙다"며 갑작스레 눈물을 흘린다.
'아빠본색'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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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