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4 17:58 / 기사수정 2009.09.24 17:58
[엑스포츠뉴스 = 올림픽공원, 조영준 기자] 한솔코리아 오픈의 '디펜딩 챔피언'인 마리아 키릴렌코(22, 러시아)는 한솔코리아오픈의 '히로인'이라 부를 만하다. 올해로 4번째 이 대회에 참가하는 기릴렌코는 2007년에는 비너스 윌리엄스(29, 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새하얀 한복을 곱게 입고 비너스와 나란히 시상대에 선 모습은 아직도 테니스 팬들의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다.
'빅 스타'가 출전하지 않았던 2008년, 키릴렌코는 비로소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게 된다. 자신도 "한솔코리아 오픈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편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키릴렌코와 이 대회의 인연은 각별하다.
한솔코리아오픈 출전으로 인해 키릴렌코는 한국이 '제2의 고향'이 됐다고 밝혔다. "고향인 러시아보다 한국에서 더 인기가 좋은 것 같다"고 밝힌 키릴렌코는 24일,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후, 한국 팬들을 위한 팬 사인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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