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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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땐뽀걸즈' 장동윤, 박세완에 직진…감출 수 없는 마음

기사입력 2018.12.11 06:30 / 기사수정 2018.12.11 00:5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땐뽀걸즈' 장동윤이 박세완에게 다가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 6회에서는 박혜진(이주영 분)에 대한 오해를 푼 김시은(박세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감(박수영)은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한 땐뽀반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땐뽀반 학생들은 후원을 모으기 위해 직접 나섰다. 김시은은 친구들에게 "너희들 중엔 밖으로 나갈 사람 없냐. 서울이나 수도권으로"라고 물었다. 그런 생각을 가진 친구들은 아무도 없었고, 김시은은 '이 아이들은 참 밝은데, 이상하게 그게 날 우울하게 만든다. 자기들의 미래가 그렇게 희망적일리가 없는데, 그걸 모른다'라며 서울이 아닌 여기가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이어 김시은은 이태선(연제형)의 영화를 보기 위해 서울로 떠났다. 하지만 영화를 본 김시은은 그가 아닌 그라는 환상을 사랑한 것임을 깨달았다. 김시은이 고백하려던 찰나 이태선이 먼저 "이제 서울 올라오지 마"라고 얘기했다. 김시은은 마지막으로 이태선에게 "오빤 내 등대였다. 그 등대한텐 뭘 기대하면 안 된다는 걸 오늘 알았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김시은이 서울에 간 걸 안 박미영(김선영)은 불같이 화를 냈다. 김시은은 "맨날 정신 나간 년이라고만 하지. 날 이해할 생각은 하냐"라고 했고, 박미영은 "이 세상에 너 같은 애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라고 자존감을 뭉개며 핸드폰을 내놓으라고 윽박질렀다. 그러자 김시은은 핸드폰을 밖으로 내던졌고, 결국 박미영은 "이제부터 엄마 너 포기한다. 성인 되면 네가 알아서 이 집에서 나가라"라고 밝혔다.


사랑도, 환상도, 엄마의 기대도, 핸드폰도 사라진 김시은. 땐뽀반의 후원금도 23만 원밖에 모이지 않았다. 실망하던 김시은 앞에 권승찬(장동윤)의 아버지 권동석(장현성)이 나타났다. 땐뽀반의 무대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권동석이 일하는 회사에서 지역 청소년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땐뽀반을 지원하기로 한 것.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이 있으면 연결해주겠다고 하자 김시은은 "저 후원해주세요"라고 손을 들며 다시금 희망을 품었다.

권승찬도 점점 김시은에게 다가왔다. 연락이 안 된다며 김시은에게 핸드폰을 건네고, 영화 데이트를 청했다. 하지만 김시은은 이상형이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고, 권승찬은 이후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두 사람은 공 때문에 다시 마주했다.

김시은은 권승찬에게 공연을 보러 오라고 하면서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고백했냐고 떠보았다. 권승찬이 "걔는 나 같은 애 어차피 안 좋아한다"라고 하자 김시은은 "네가 어때서"라며 자신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 것 같다고 알려주었다. 이에 권승찬은 공연이 끝나면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연은 땐뽀반이 생각했던 공연이 아니었다. 회사에서 박미영(김선영)이 권동석에게 무릎 꿇고 있는 장면도 본 김시은은 권승찬을 보자 도망쳤다. 어긋난 두 사람이 다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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