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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정관장배, 22일 개막…한국, 2년 만에 우승 탈환 정조준

기사입력 2009.09.21 11:44 / 기사수정 2009.09.21 11:44

한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 대회가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에서 열린다.

한국은 8회 연속 정관장배 한국 대표로 나서는 박지은 9단을 비롯해 김혜민 5단, 윤지희․박소현 2단, 김윤영 초단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혜민 5단은 대회 세 번째 출전이며 윤지희․박소현 2단, 김윤영 초단은 첫 출전이다. 지난해 중국에 우승컵을 빼앗겼던 한국은 시드 배정자 없이 전원 선발전을 거쳐 대표선수를 확정했다.

중국은 예꾸이(葉桂)․송용혜 5단, 차오요유인(曹又尹) 3단, 왕천싱(王晨星)․리허(李赫) 2단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리며, 일본은 아오키 기쿠요(靑木喜久代)․요시다 미카(吉田美香) 8단, 우메자와 유카리(梅澤由香里) 5단, 스즈키 아유미(鈴木步) 4단, 무카이 치아키(向井千瑛) 3단으로 팀을 꾸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개막전은 9월 21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 조추첨에 따라 결정된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개인전으로 펼쳐진 1기(루이 9단), 2기(박지은 5단)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단체전으로 바뀐 2005년부터는 중국(3기, 4기, 7기 우승)에 밀리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에는 중국이 송용혜 초단(당시)의 6연승과 리허(李赫) 초단(당시)의 3연승으로 3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일군 바 있다.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바둑TV와 세계사이버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8회 정관장
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여류기사 각각 5명 씩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최종 우승국


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우승상금은 7,500만원이며 3연승부터는 연승상품을 별도로 지급한다(3연승 地蔘 20支 2세트, 4연승 地蔘 20支 4세트, 5연승 地蔘 20支 6세트, 6연승 地蔘 20支 8세트).
  

※제8회 정관장(正官庄)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한․중․일 대표선수 명단

-한국 : 박지은 9단, 김혜민 5단, 윤지희․박소현 2단, 김윤영 초단



-중국 : 예꾸이․송용혜 5단, 차오요우인 3단, 왕천싱․리허 2단 

-일본 : 아오키 기쿠요․요시다 미카 8단, 우메자와 유카리 5단, 스즈키 아유미 4단, 무카이 치아키 3단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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