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논란?' 손흥민, 평점 7.5점 '팀 내 최고'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의 패배에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79분을 소화한 후 후반 교체됐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주며 아스널을 위협했다. 1-1 동점이던 전반 34분, 손흥민의 돌파를 막기 위해 롭 홀딩이 태클을 시도했고 손흥민이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득점을 성공시켜 역전했지만,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이 과정에서 논란도 있었다. 손흥민이 홀딩의 태클에 발이 걸렸는지 여부에 대해 여론이 뜨겁다. 영국의 'BBC'는 손흥민이 홀딩과 닿지 않았다며 '다이빙'이라는 표현을 썼다. 해설자인 브래들리 앨런도 "큰 접촉이 없었다. 아스널에게 가혹한 판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영국의 '미러'는 "홀딩이 왜 태클을 했는지 고려해야 한다"며 다른 시각을 보였다.

그럼에도 민첩하고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5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