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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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윤계상 "나 때문에 못하는 노래 생겼다…미안하고 마음 아파"

기사입력 2018.11.30 21:1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god 윤계상이 자신이 탈퇴했던 시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god의 20주년 기념 콘서트 'GREATEST'가 30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윤계상은 다른 멤버들이 무대에 내려갔지만, 홀로 무대에 남아 멘트를 시작했다. 그는 "나는 god를 정말정말 좋아한다. god의 모든 노래들을 진심으로 좋아한다. 아마 나만큼 god 노래를 좋아하는 가수도 없을 것 같다. '길' 같은 노래는 정말 마음이 아프거나 울적하거나 어떤 생각을 할 때 듣고, '다시' 같은 경우에는 호영이가 생각난다. 호영이가 보고 싶을 때는 '다시'를 듣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우를 보고 싶을 때 '거짓말'을 듣고, 쭌이 형은 '니가 있어야 할 곳', 데니는 god의 가장 핵심 래퍼이기 때문에 모든 노래에서 생각이 난다. 한번도 실수나 불안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내가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면, 나 때문에 무대 위에서 못하는 노래가 생겼다. 그래서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는데 그 소중한 노래를 이 무대에서 특별히 볼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좋고 행복하다. 내 소원이 god 콘서트 보는 거였다"며 "god가 부른다"고 '2♡'를 소개했다.

god의 20주년 기념 콘서트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어 12월 22일에는 부산 벡스코, 25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팬들과 연말을 함께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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