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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어서와' 우메이마 모로코 친구들, 韓 할랄 음식에 '감동'

기사입력 2018.11.30 07:15 / 기사수정 2018.11.30 01:0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우메이마의 모로코 친구들이 한국식 할랄 음식에 감동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우메이마의 모로코 친구인 아스마, 마르와, 베티쌈 등 세 사람의 한국 여행 둘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놀이공원을 다녀온 뒤 숙소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었다.

한껏 차려입은 세 사람은 택시를 타고 저녁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국식 할랄 음식점이다. 아스마는 "돼지고기를 못 먹고 술도 못 마신다"고 했다. 마르와는 "할랄이 아닌 음식은 먹지 않는다"고, 베티쌈은 "할랄 고기 아니면 먹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우메이마는 할랄 음식에 대해 "도축 방법이 다르다. 죽이기 전에 신의 이름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이슬람식으로 도축한 고기는 할랄 푸드인 것. 우메이마는 "한국식 할랄 식당이 있는 줄 나도 몰랐다"며 "저는 최대한 직접 요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당에 도착한 세 사람은 "드디어 한국 음식을 먹어볼 수 있게 됐다. 무슬림을 배려하는 거 정말 감동이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세 사람은 어묵탕, 치킨, 돌솥비빔밥, 불고기 덮밥, 잡채 등 그동안 먹고 싶었던 한식을 모두 주문했다.


이들은 탁자 위에 등장한 가스버너를 보고 깜짝 놀랐다. 모로코에는 주문한 음식을 데워먹는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우메이마는 "모로코에서 저러면 손님들이 화나서 나갈지도 모른다. 대부분 조리해서 나오니까. 돈 주고 왔는데 손님한테 요리를 시키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라고 말했다.

베티쌈은 양념치킨을 한 입 먹고 "진짜 맛있어. 훌륭해"라며 감탄했다. 아스마는 비빔밥을 마치 파스타처럼 우아하게 말아 먹었다. 마르와는 어묵탕의 어묵을 꺼내 나이프로 썰어 먹었다.

특히 마르와는 "정말 맛있다. 어떻게 국물에 재료를 넣고 먹을 생각을 했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묵'이 '피시 케이크'인 것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직원을 불러 직접 물어보는 학구열까지 보여줬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명동으로 이동해 넌버벌 퍼포먼스를 구경했다. 또 노래방으로 향해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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