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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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500만 돌파…이재규 감독 "관객들이 만들어준 결과"

기사입력 2018.11.29 08:43 / 기사수정 2018.11.29 09:1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완벽한 타인'은 28일 오후 6시 50분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이날 3만5834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500만4821명을 기록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소유하고 있을 필수품 '핸드폰'을 활용해 웃음과 공감, 긴장감까지 모두 전하며 극장가에 신선함을 안겼다.

특히 '완벽한 타인'은 부부, 연인 관객뿐만 아니라 동성 친구들의 동반 관람 비율이 높아 집단 내 입소문을 견인했다.

특히 대본 단계부터 꼼꼼하게 현장 촬영을 준비하는 유해진의 연기부터 영화의 구심점을 잡아준 조진웅의 무게 있는 연기, 예능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이서진의 새로운 모습은 '믿고 보는' 남자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했다.


여기에 유해진과 부부 역할로 등장해 공감과 감동, 멈출 수 없는 웃음을 전달한 염정아, 영화의 시발점이 된 게임을 제안한 김지수, 사랑스럽지만 강단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송하윤은 존재감 넘치는 여배우들의 활약상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발견이라고 해도 될 만큼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윤경호까지 '완벽한 타인'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만찬으로 완성한 영화로 사랑받았다.

여기에 '역린'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재규 감독은 자신의 장기인 몰입도 있는 연출로 '완벽한 타인'의 흥행을 견인하는 주인공이 됐다.

이재규 감독은 500만 돌파 소식에 "관객 분들이 만들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영화가 그 분들께 잠시나마 웃음을 주고 작은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벽한 타인'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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