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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 파이터' 테세이라, K-1 서울 GP 우승 선언

기사입력 2009.09.09 13:29 / 기사수정 2009.09.09 13:29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이번 달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별들의 전쟁' K-1 WORLD GP 2009 IN SEOUL-FINAL 16에서 '인도의 몬스터' 싱그 하트 자디브와의 대전이 확정된 '극진의 염원' 에베르톤 테세이라를 만나봤다.

지난 2008년 우승을 놓친 테세이라는 올해 2009년 극진의 염원을 불태우고 있다. 아래는 브라질 출신의 K-1 파이터 에베르톤 테세이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테세이라 선수, 3월의 제롬 르 밴너와 경기 이후 어떤 생활을 했나요?
 
- 테세이라 : 당장에라도 링에 올라가 시합을 하고 싶습니다.  반년 동안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입니다. 그 점을 상대인 싱그에게 보여 주고 싶습니다.

Q: 이전의 경기보다 K-1에는 적응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 테세이라 : 경기를 거듭할 때마다 성장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복싱 기술과 취약점인 '디펜스 기술'도 향상시켰습니다.

Q: 최근 반년 동안 일본에 체류했다고 들었습니다.
 
- 테세이라 : 거의 일본에서 생활하다 잠시 한 달 동안 브라질에서 연습하고 왔습니다. 프란시스코 필리오 사범님의 복싱 트레이너로 활동한 바 있는 죠지 아리아스의 도장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Q: 펀치 기술을 한층 더 향상시켜 왔다고 들었는데요.
 
- 테세이라 : 몸의 움직임과 디펜스 부분을 향상시켰습니다. 다행히 프로 복서가 스파링 파트너가 돼줘 더욱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Q: 지난 2008년에 이어 2번째의 개막전에 참가합니다. 각오 한마디 부탁합니다.
 


- 테세이라 : 제겐 매우 소중한 경기입니다.  이것이 토너먼트의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이기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나는 반드시 결승 대회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Q: 작년은 베스트 8이었지만, 금년의 목표는?
 
- 테세이라 : 지난 2008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만,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반드시 챔피언 타이틀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내 머릿속에는 그 생각 밖이 없습니다.

Q: 상대는 아시아 GP에서 우승한 '인도 몬스터'라 불리는 싱그 하트 자디브 선수입니다. 이 선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시죠
 
- 테세이라 : 그가 우승한 아시아 GP의 경기를 봤습니다. 그는 저보다 키가 크고 손발도 깁니다. 몹시 위험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거리감을 유지하고 신중하게 싸울 것입니다.

Q: 어떠한 스타일로 시합에 임할 건가요?

- 테세이라 : 물론 빨리 경기를 정리하고 싶습니다. 초조함이 연결되면 스태미나를 잃으므로, 최대한 거리를 두며 경기를 할 생각입니다.

Q: 올해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가장 위협적인 선수를 꼽는다면?
 
- 테세이라 : 레미 본야스키 선수입니다.

Q: 어떤 경기를 보여주실지 각오를 말씀해주시죠
 
- 테세이라 : KO입니다. 내 움직임에 주목해 주세요. 싱그, 26일에 링 위에서 만납시다.

Q: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에게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 테세이라 : 언제나 응원해 주는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결승 대회에 진출해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사진: 2008년 WGP 테세이라, (C)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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