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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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우새' 이민정, 이병헌 아내서 준우 엄마로 '근황 토크'

기사입력 2018.11.26 06:30 / 기사수정 2018.11.26 00: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아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민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제가 돌잔치도 갔었다. 아들이 어린 애인데 너무 잘생겼다. 비현실적이었다. 지금은 더 잘생겼겠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민정은 "(코) 위로는 나를 닮았다고 하고, 전체적인 건 아빠 닮았다더라"라며 밝혔다.

이어 서장훈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지 질문했고, 이민정은 "알아가고 있다. 이름을 말하면 사람들이 아니까. (누가) '잘 생겼다. 아빠가 누구니'라고 했더니 '우리 아빠? 유진 초이'라고 했다"라며 털어놨다.

또 신동엽은 "이병헌 씨가 이벤트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 않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이민정은 "프러포즈할 때 했다. 너무 티가 났다. 가족들이 다 모여서 영화를 봤다. 자기 영화가 나왔을 때였다. 앉았을 때까지는 그냥 그랬는데 '끝나고 화장실 가지 마' 이 얘기를 세 번째 했을 때 '끝나고 뭐가 나오는구나'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신동엽은 "그래도 눈물 났겠다"라며 궁금해했고, 이민정은 "눈물은 났다"라며 인정했다. 이에 신동엽은 "티 나면 되게 힘들다 그러더라. 깜짝 놀라는 척을 해줘야 하니까"라며 공감했다. 


특히 신동엽은 "애정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냐"라며 질문했고, 이민정은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다. 어느 날 '우리 딸은 나한테 팔짱도 안 끼나' 이런 식으로 표현한다. 사랑하는 건 알지만 무뚝뚝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다 보니 '저는 아기 낳으면 표현을 많이 해줘야지'라고 생각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이민정은 "아이랑 뽀뽀를 하면 아이가 '이번에는 아빠가 엄마한테 해'라고 시키기도 한다. 아이 때문에 표현이 많다"라며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신혼 때 인터뷰를 보니까 (남편에게) '아침 식사만큼은 진수성찬으로 차려준다'라고 했더라. 지금도 그렇냐"라며 궁금해했다. 이민정은 "촬영하러 나갈 때는 거의 못한다. 제가 아침을 먹는 습관이 있다.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시작하는 편이다"라며 고백했다.

게다가 이민정은 "아기한테 좋은 게 가긴 가더라. 갈치나 좋은 게 아기 쪽으로 간다. 신랑이 '우리 집에 이렇게 좋은 갈치가 있는지 이제 알았네. 준우만 줬냐'라고 하더라"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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