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게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5-8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10패(8승)째를 기록, 5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에 도달하지 못하고 휴식기를 맞게 됐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2쿼터 후반 잘 쫓아가다가 작은 실수 때문에 점수가 10점 이상 벌어진 것이 패인"이라며 "파괴력 없어지면서 점수가 벌어지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공수에서의 불안정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SK는 시즌 초반 주요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2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5연패라는 난항을 겪고 있다. 문 감독은 "그래도 1라운드 잘 버텼는데 5할 승률에서 떨어졌다. 5연패를 했다는 것이 가장 안 좋다"고 시름했다.
헤인즈가 복귀했으나 아직 완벽한 상태도 아니다. 문 감독은 "여러 변화 때문에 국내선수까지 흔들리고 있다. 경기력도 물론 안좋았지만 그 혼란 속에 5연패까지 온 것 같다"면서 "휴식기 동안 잘 추스려 안정화 하도록 하겠다"고 3라운드를 기약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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