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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컬쳐 플랫폼 '올데이아웃' 성황리에 마무리

기사입력 2018.11.19 14:5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지난해에 이어 확장 개최된 국내 유일 어반 컬쳐 플랫폼 ‘ALL DAY OUT SEOUL 2018’(이하 ‘올데이아웃’)이 사흘간 1만 2300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7배가량 늘어난 수치로, 20개 레이블 77팀의 아티스트와 약20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확장된 규모만큼 많은 어반 컬쳐 소비자들을 집객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S-Factory)에서 열린 ‘올데이아웃’은 폐공장을 개조해 가로길이만 30M가량되는 독특한 무대의 특별한 공연장에서, 화려한 출연자들이 대거 등장한 ‘데이 아웃 스테이지 (DAY OUT STAGE)’로 첫날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아내며 사흘간 최고의 힙합공연들을 선보였다.

메킷레인, 앰비션뮤직, 하이어뮤직, 인디고뮤직, 리짓군즈 등 여느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대세 힙합레이블이 다 함께 참여한 ‘힙합플레이야쇼’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쇼미더머니777’ 이후 나플라와 루피의 첫 듀엣무대가 펼쳐지면서 공연장은 숨막힐 듯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둘째날 개최된 ‘쇼미더머니777’ 콘서트에서는 우승자 나플라와 준우승 루피를 비롯해 pH-1, 오르내림, 키드밀리, 쿠기, 이동민 등 이번 시즌 화제의 참가자들과 기리보이, 스윙스, 딥플로우, 넉살,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더콰이엇, 창모 등 프로듀서진들도 원 없이 무대를 누비며 관객들과 열정적인 시간을 만들었다.

마지막날에는 ‘쇼미더머니777’ 화제의 뮤지션인 ‘마미손’과 음악과 방송을 통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사이먼 도미닉, Mnet ‘고등래퍼2’를 통해 10대 파워를 보여준 하온과 빈첸 등이 출연, 떼창과 함께 관객과 하나가 되어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마미손은 이날도 끝끝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지만 열광적인 호응을 보인 관객들에게 손수 준비해 온 고무장갑을 선물하는 등 관객과의 밀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무대를 장식했다.

올해 ‘에이오엠지 (AOMG)’의 새로운 대표가 된 김수혁(DJ 펌킨)을 비롯해 카니예웨스트가 이끄는 굿 뮤직의 체포프(CHE POPE), 더콰이엇, 스윙스, 미스치프, 디이이즈네버댓 디렉터 등 현 어반컬쳐를 이끌고 있는 13인이 참석한 ‘토크 플로어 (TALK FLOOR)’에서는 현장감 넘치는 씬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올데이아웃’은 지난해 보다 더욱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인터렉티브하게 운영되었다.

‘스타일 스튜디오 (STYLE STUDIO)’에서는 ‘힙합퍼 (HIPHOPER)’가 주관한 최근 가장 핫한 브랜드들의 스트리트 마켓과 래퍼와의 셀피 이벤트는 물론 스니커 컨벤션 ‘SNEAKERhouse (스니커하우스)’가 개최됐다. 스니커마켓, 한정판 스니커와 스니커 커스텀의 전시를 통해 다양한 스트리트 컬쳐를 즐길 수 있었으며, 1:1라이브 커스텀, 커스텀 1DAY CLASS 등의 이벤트에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뮤직 개러지 (MUSIC GARAGE)’에서는 ‘쇼미더머니777’ 전시, 딥플로어의 신인 래퍼 멘토링 프로그램 ‘신HIP사원’, 아마추어 래퍼 네트워킹 프로그램 ‘HIP다방’ 그리고 대세로 떠오른 DJ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하는 ‘올 어바웃 디제잉 (ALL ABOUT DJING)’을 통해 국내 음악신의 새로운 면을 확인할 수 있었고 ‘클럽 에이디오 (CLUB ADO)’에서는 랩 컴피티션, DJ파티, 루키라이브 등 현시대의 영컬쳐를 보여주며 총 다섯 개의 카테고리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현 어반 컬쳐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전 세계적 트렌드인 힙합, 스트리트 컬쳐 등을 독창적인 플랫폼에 담아 장르간 경계를 무너트리며, 콘텐츠 제작 주체와 소비자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진화한 ‘올데이아웃’은 지속적인 저변 확대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CJ ENM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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