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3 15:35 / 기사수정 2009.09.03 15:35
[엑스포츠뉴스=용산, 정윤진 기자] '바투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허영호와 '흑기사' 김승준이 '바투 천재'의 벽 앞에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두 선수는 3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진행된 월드바투리그 시즌1 16강 A조 5경기에서 중국의 추이찬에 모두 패배하며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추이찬은 허영호와의 경기에서 허영호의 세력 확장을 방해하고 예상치 못한 곳에 히든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허영호 역시 지난 바투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답게 만만치 않았다. 2세트에서 침착하게 히든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허영호는 2세트에서의 기세를 이어나가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으나, 막판 추이찬의 놀라운 예측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허영호를 간신히 꺾은 추이찬은 이어진 김승준과의 경기에서 김승준의 선 히든 전략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으나, 특유의 예측 플레이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가쁜히 제압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추이찬이 3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은 김승준과 허영호의 경기 승자가 가져가게 된다.
☆ 월드바투리그 16강 A조 5경기 말말말
- '자신을 믿어야 되요'
추이찬이 7시 지역에 히든을 놓고 허영호가 고심에 찬 표정을 보이자 김성룡 해설위원 왈.
[사진= 허영호 ⓒ 엑스포츠뉴스 경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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