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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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새 단장' 잠실구장, 10억원 들여 잔디 교체

기사입력 2018.11.16 11:01 / 기사수정 2018.11.16 17:0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서울 잠실야구장이 그라운드 새 단장에 나선다.

잠실구장은 지난 12일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흙과 잔디를 전면 교체하는 그라운드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11월 말, 늦어도 12월 초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잠실구장의 흙은 지난 2011년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되면서 한 차례 교체된 적이 있고, 2013년 시즌을 앞두고 교체 작업이 진행된 뒤 약 6년 만에 새롭게 깔린다.

잔디 교체는 2006년 시즌 종료 후 무려 12년 만에 이뤄진다. 10년 넘게 시즌을 치르면서 잔디의 상태가 달라졌고, 구단 요청이 들어와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내부 검토 후 서울시의 예산 10억원을 지원 받아 진행하게 됐다.

잠실구장 개선 담당 관계자는 "잔디도 많이 쓰이는 부분은 교체를 하는데, 오래되면 짜깁기가 되면서 종자도 달라지고 색상, 질감도 변화하는 등 노후화 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정리해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같이 날씨가 더웠을 경우 상태가 더 안 좋아진다. 잔디 교체를 하면 안정성 보완되고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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