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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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K2리그-5R]대전 한수원, 5연패 수렁

기사입력 2005.08.30 05:07 / 기사수정 2005.08.30 05:07

김형준 기자

수원시청은 서산을 4-1로 대파

지난 26일 국민은행컵 2005 K2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대전 한국 수력원자력이 무기력한 경기끝에 이천 상무에 0-2로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전 후반 내내 5개만의 슈팅을 기록, 극심한 공격력 부재를 드러냈다. 한편 이천 상무는 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4경기만에 선두와 승점 1점차, 2위를 고수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이천상무의 스트라이커 오정석이었다. 
오정석은 전반 13분 차철호의 PA오른쪽 외곽에서의 크로스를 결승 헤딩골로 연결하였고, 이어 전반 40분에는  PA왼쪽에서의 직접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을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등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같은 날 인천 숭의 구장에서 열린 인천 한국철도와 창원시청의 경기에서는 인천 한국철도가 나광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현석의 헤딩골로 한골을 만회하는데에 그친 창원시청을 2-1로 물리치고 이천 상무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인천의 나광현은 전반 4분경 PA우측에서의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한후 후반 6분에는 PA오른쪽에서의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 시청은 지금까지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서산 시민구단을 4-1로 대파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냈다. 

수원은 전반에만  이용우의 두골을 포함 총 3골을 폭발시키는 등 서산을 압도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으나, 전반 41분 서산 김재신의 패스를받은 송승한의 추격 골을 내준 이후 전세는 뒤집혔다. 서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천웅과 윤창수를 빼고, 김은익과 황정훈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후반 내내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서산은 활발한 공격 속에서도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 내지는 못하며 결국 경기 종료직전 수원의 해결사 김한원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며 4-1로 패배, 후기리그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김포 할렐루야는 강릉시청과의 홈경기에서 이주상의 2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고수했고, 의정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의정부 험멜과 고양 국민은행의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5R 경기 결과>
인천한국철도 2-1 창원시청        
득점:나광현 (2골,인천),전현석(창원) 

수원시청 4-1 서산시민구단
  
득점:이용우(2골)주형철, 김한원(이상 수원), 송승한(서산)

이천 상무 2-0 대전 수력원자력

득점:오정석 (2골, 이천)

김포할렐루야 2-2 강릉시청

득점:이주상(2골, 김포), 이경우, 최진욱(이상 강릉)

의정부 험멜  0-0 고양 국민은행

<현재순위 8월 27일 현재>

      팀 경기 승점
1 김포할렐루야 5 11 3 2 0 +5
2 이천상무 4 10 3 1 0 +4
3 인천한국철도 5 10 3 1 1 +3
4 울산현대미포 4 7 2 1 1 +2
5 의정부험멜 5 7 1 4 0 +1
6 수원시청 4 6 2 0 2 0
7 서산시민구단 5 6 1 3 1 -1
8 창원시청 5 5 1 2 2 -2
9 고양국민은행 4 4 1 1 2 -1
10 강릉시청 4 1 0 1 3 -3
11 대전한수원 5 0 0 0 5 -8
(출처:www.k2league.com)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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