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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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12주 여행 마무리 "다시 돌아오겠다"

기사입력 2018.11.15 00:4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즌1을 마무리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부부 '유퀴저'를 만났다. 남편은 주관식, 아내는 객관식 퀴즈에 나섰다. 남편에게 주어진 문제는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1400km의 산줄기'에 대한 거였다. 남편은 막힘없이 '백두대간'이라는 답을 맞혔다.

아내에게는 '과일과 채소 중 채소에 속하는 것' '우리나라에 실제로 없는 마을의 이름' '벼처럼 자라 곡식의 싹을 어지럽히는 이것'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아내는 막힘없이 객관식 답을 선택했고, 3문제 연속 정답을 맞히며 상금을 얻었다. 부부는 "완전히 날아갈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또 다른 '유퀴저'를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조세호는 "시즌이 마무리되면 토크 유학을 떠나겠다"고 말문을 열었는데, 유재석은 "멀리 가면 돈이 많이 드니까 저희 집에서 숙식을 하며 아이들 좀 봐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중림동 곳곳을 살폈다. 40년간 슈퍼를 운영하고 있는 할머니는 물론 방앗간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떡을 얻어먹은 뒤 퀴즈를 냈는데, 아쉽게도 두 번째 문제에서 탈락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미용실을 운영 중인 부부도 만났다. 남편은 '중림동 산타클로스' '염천교 거지' 등의 별명을 가진 만큼 심상치 않은 비주얼을 보였다. 웃음 가득한 토크와 달리 두 사람 모두 퀴즈는 실패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염천교 수제화 거리를 지났고, 부대찌개 집에서 식사도 마쳤다. 또 길을 나서던 중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만나 토크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노래방을 가기 위해 신촌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두 사람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다. 장기자랑 연습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조세호에게 "화면보다 훨씬 낫다. 보기 보다 잘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유재석, 조세호는 낙산공원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을 발견하고 뒷걸음질 치던 커플과 만났다. 대구에서 올라온 커플은 전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청을 한 뒤 서울 여행을 즐기고 있는 중이었다. 특히 커플은 지난 3월 결혼을 한 신혼부부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 부부는 유재석, 조세호의 시즌1 마지막 '유퀴저'였다. 부부는 객관식을 선택, 3문제를 연속으로 맞히며 시즌1 마지막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유재석은 "시즌1 마지막이 대단히 기분 좋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겨울에 잠시 재정비하고 따뜻해질때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겨울에 저는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토크 공부를 해서 좀 더 질 높은 질문들, 이야기를 선사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유재석, 조세호는 상금 카드를 반납하며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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