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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플레이어' 태원석 "제2의 마동석? 완전 팬…한 작품서 만나고파"

기사입력 2018.11.14 08:00 / 기사수정 2018.11.13 17:3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태원석은 데뷔 첫 주연작 OCN '플레이어'에서 주먹요정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단숨에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송승헌, 이시언, 정수정과 함께 플레이어 팀을 이뤄 검은 돈들을 추적했다. 주먹요정의 시원시원한 액션 역시 화제를 모았다.

극중 진웅으로 분한 태원석은 태초부터 그랬던양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하며 맨손액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는 다분히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결과물이라고.



최근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태원석은 "이 작품은 꼭 하고 싶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감독님이 원하는 캐릭터의 방향을 들었을때 일단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오디션을 합격한 태원석은 대본리딩이 있기까지 한달만에 30kg을 증량했다. '플레이어' 도진웅은 태원석의 무한 노력으로 키180cm의 122kg 스펙이 완성된 것. 이렇게 되기까지 매일 햄버거 3개에 닭가슴살 1.2kg 등 어마어마한 음식과 운동도 함께였다.

"살이 찌면 어떻게 될까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몸이 완성되고 더 보기 좋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유지할 생각이다. 그러다 또 호리호리해야할 역할이면 다시 변신할 수도 있다. 물론 이 고통을 이미 알아버려서 쉽지 않겠지만 그만큼 연기가 좋고 하고 싶은 역할도 많다"



마치 '어벤져스' 시리즈의 토르와 마주해도 밀리지 않을 것만 같은 태원석은 어느덧 '제2의 마동석'이라고 불리기도. 그는 "생각만해도 행복하다.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너무 좋아해서 작품을 다 챙겨봤다. '비스티 보이즈'를 보고는 푹 빠졌다. 그런 분과 비교가 된다는거 자체가 오히려 내가 피해가 될까봐 걱정이다. 한작품에서 뵌다면 너무 좋을거 같다. 시원시원한 매력들을 보이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플레이어'를 완주한 소감을 물었다. 그는 "행복만 가득했던 현장이다"라며 "스스로에게 뿌듯한 점은 끝까지 해냈다는 점이다. 이렇게 긴 호흡도 처음이었고 큰 롤을 가지고 연기한게 처음이었는데 끝까지 해서 뿌듯하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건 송승헌, 이시언, 정수정 등 함께한 분들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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