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7 14:29 / 기사수정 2022.04.16 18:12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전남 신안서 전국 최초로 섬 랠리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전라남도는 신안군, 호남지역 Sea Grant 사업단과 공동으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신안 증도~임자도에서 ‘2009 전남도지사배 아일랜드 챌린저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남권의 아름다운 섬! 그 섬을 향한 랠리’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남도의 아름다움과 비교우위인 섬을 활용한 대회로 도서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해안 일주도로를 이용, 하나의 섬이 아닌 두 개의 섬을 완주하는 대회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종목은 첫날 증도에서 크로스컨트리 개인별 경기가 개최되고 둘째날 임자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되며 개인전은 첫날 증도 기록과 합산해 시상한다.
또한, 임자도에서 개최되는 둘째날 대회에서는 본 대회와 함께 장애인이 참가하는 2인승 탠덤경기도 진행돼 1~3위까지 시상한다.
대회가 개최되는 증도와 임자도는 세계 5대 규모의 염전에 전국에서 가장 긴 해변을 자랑하는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무한한 경쟁력이 있는 천혜의 지역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시간에 선수가족과 참가자를 위해 증도에서는 오후 2시30부터 5시까지 염전 체험, 소금박물관 견학 등 무료체험이 실시되고 둘째날 임자도에서는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요트·승마 무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규모는 선수와 가족을 포함해 1천여 명으로 예상되며 전국에서 선수 및 동호인이 참여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선수와 동호인은 국민생활체육 전국자전거연합회(http://bike1ife.or.kr, 02-420-5430·팩스02-420-5431) 또는 이메일(bikelife@hanmail.net)로 9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인간한계를 시험하는 전국에서 가장 긴 산악자전거대회 300 울트라 랠리를 지난 6월 개최한 바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번 신안대회에 이어 진도, 나주에서 MTB대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올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여러 섬을 활용한 섬 랠리대회를 개최해 전남도를 산악자전거의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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