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엄기준이 고수를 태산에 남게 하기 위해 마지막 수를 썼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27회에서는 박태수(고수 분)에게 마지막 수술이라고 말하는 최석한(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수는 초응급환자가 있다는 방송을 듣고 와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태수는 고맙습니다. 모두"라고 인사한 후 수술을 시작했다. 그 시각 윤현일(정보석)은 최석한에게 "이 일을 주도한 박태수를 내보내라. 박태수, 지금 하는 수술이 태산에서 하는 마지막 수술이 될 거야"라고 지시했다.
수술방으로 향한 최석한은 "이 수술 끝나고 바로 바드 수술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대영(정희태)이 "해야지. 아깐 우리가 미안했어"라고 했지만, 최석한은 박태수에게 "박 선생도 수고했어. 이 수술이 태산에서 자네의 마지막 수술이 될 거야"라고 밝혔다.
이후 둘만 남자 박태수는 "왜 절 다시 태산으로 불렀냐. USB, 교수님이 보내신 거죠. 그날, 절 재우신 거죠"라고 물었다. 최석한은 "자넬 다시 데려올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으니까. 현실을 바꾸고 싶다고? 어떻게"라며 태산에 남고 싶으면 한민식 후보 수술에 들어오라고 기회를 줬다.
앞서 최석한은 윤현일에게 "살코마 수술, 박태수 선생이 다 알고 있다. 제가 말해줬다. 수술 목적이 테이블데스라고. 그래도 박태수 선생한테 마지막 수술이라고 말할까요"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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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