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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대한외국인' 박명수, 기대되는 '츤데레' 케미 (ft. 무한도전)

기사입력 2018.11.07 16:00 / 기사수정 2018.11.07 15:1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대한외국인'의 박명수가 츤데레 매력을 자랑했다.

7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용만, 박명수, 샘오취리, 럭키, 한현민, 모에카,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참석했다.

'대한외국인'은 10명의 외국인 출연자와 5명의 한국인 출연자가 한국문화에 대한 퀴즈 대결을 펼치는 퀴즈쇼. 

이날 등장한 박명수는 그동안 예능에서 보여준 예능감을 한껏 살려 시작부터 김용만과 함께 분위기를 주도했다. '대한외국인'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박명수는 "저희는 그냥 틀고 보면 재미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위트와 재치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프로그램 MC를 맡은 김용만과 함께 한국인 출연자의 주장 역할을 맡아 외국인 출연진과 함께 퀴즈 대결에 참여한다. 특히 박명수는 한국인 출연자들을 이끄는 주장인만큼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승리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박명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김용만. 박명수는 그와의 케미에 대해 "저는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도 전화를 했는데 받질 않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박명수는 김용만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전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용만이 형이 하는 개그를 보고 저도 개그맨 시험을 준비했다. 제가 리스펙트 하는 분 중 한 분이다. 같이 해서 너무 좋다"라고 웃었다.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툴툴대면서도 MC 김용만과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역할이 '서브'라고 말한 박명수였지만 김용만의 생각은 달랐다. 김용만은 "서브가 아니다. 박명수 씨는 한국인 팀의 주장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매회 여러 새로운 게스트들이 출연하는데 그들이 기가 안 밀리게끔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 역시 "제가 여러 에피소드도 만들고 게스트들이랑 이야기도 자주 한다"며 자신의 공을 소개하기도.


특히 박명수는 함께 출연하는 한국인 팀 출연자인 한현민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긴장을 좀 하더라. 그런데 요새는 너무 잘한다"고 그를 칭찬했다. 스스로가 '가나의 박명수'라고 칭하는 샘 오취리를 향해서도 츤데레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김용만은 '대한외국인'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례적으로 시사를 보자마자, 가능성이 있고 재미있다고 해서 레귤러 확정을 받았다. 그래서 감사드린다. 저희 프로그램을 쭉 하면서 저도 느끼는 것이지만, 외국인 분들의 특성과 캐릭터가 살아나면서 점점 풍성해지고 있다. 재미있는 요소가 곳곳에 있다. 현민이와 박명수 씨가 어디까지 갈지 보는 게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명수 역시 "유명 대학 출신, 멘사 출신 등이 와서 다 탈락했다. 학력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그는 "재미있고 재치있는 친구들이 잘한다"며 새로운 게스트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박명수는 종영 후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무한도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무한도전'에 대해 "김태호 PD가 발빠르게 움직인다더라. MBC 안에서 뭘 한다고 소문이 들린다"라고 힌트를 넌시지 전하기도. 하지만 이어 "저에게는 연락이 없더라. 그렇다고 제가 형인데 어떻게 됐냐고 먼저 연락해볼 순 없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특유의 츤데레 모습을 자랑한 박명수였지만 선배 김용만에게는 '리스펙트'를 전하는가 하면, 후배 방송인들은 살뜰하게 챙겼다. 과연 그가 '대한외국인'팀의 한국인 팀 주장으로 어떻게 출연진들과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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