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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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윤도현, 산 속 생활 고백…"맘에 드는 곡 6개나 썼다"

기사입력 2018.11.07 13:48 / 기사수정 2018.11.07 13:50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가수 윤도현이 산 속 생활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윤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도현은 "'나는 자연인이다'를 빼놓지 않고 보는데 이에 도취돼 직접 산 속에 살아보고 싶었다"며 "작년 겨울에 전국투어를 다 접고 산에 두 달 간 살았다. 버리고 비우기 위해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이 "일주일이 고비라던데 윤도현 씨는 어땠나요?"라고 묻자 그는 "저는 4-5일이 고비였다. 밤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야생 동물 소리만 들리는데 너무 무서웠다. 컨테이너를 개조한 집이라 괜찮았는데 밖은 너무 무서워서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산 속 생활 중 가위눌림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그는 "맘 먹으면 나갈 수 있었는데 오기로 버텼다. 또 시간이 지나니 차츰 익숙해져서 밤에도 왔다 갔다했다. 익숙해지니 무서웠던 곳이 아름다운 곳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기존 작업실에서 써지지 않던 곡이 산에 가서 잘 써졌다. 맘에 드는 곡을 무려 6곡이나 작성했다"며 산 속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윤도현은 산 속 생활 중 들었던 고라니 울음소리를 재현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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