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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손흥민 75분' 토트넘, PSV 잡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8.11.07 09:20 / 기사수정 2018.11.07 09:2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토트넘이 PSV아인트호벤(네널란드)를 잡으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75분간 활약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PSV 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경기 후반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한 토트넘은 승점 4점(1승 1무 2패)을 기록하게 됐다. PSV는 승점 1점(1무 3패)을 기록하며 B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선제골은 상당히 이른 시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레이라가 올린 크로스를 데 용이 헤더로 연결하며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갈 길이 급한 토트넘은 계속해서 PSV의 골망을 노렸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손흥민도 공격에 가세했지만 몸놀림이 다소 둔했다. 첫 슈팅도 후반 3분에서야 나왔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0분 손흥민, 오리에를 빼고 요렌테와 트리피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이는 적중했다. 후반 32분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고 케인의 머리를 떠난 공은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주트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한 토트넘은 29일 인터밀란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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