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쇼미더머니777' 파이널 무대에 오를 최종 3인이 결정됐다.
2일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6인의 세미파이널 대결이 펼쳐졌다.
첫 대결은 키드밀리와 오르내림이었다. 키드밀리는 어머니를 초대했다. 또 저스디스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키드밀리는 "나의 악당같은 면모를 선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키드밀리는 본인의 플로우가 돋보이는 곡 'MOMM'를 선보였다. 팔로알토는 "열정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키드밀리 역시 "무대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했다.
오르내림은 "키드밀리가 잘해서 경계한다기보단 좋은쪽으로 생각해서 그 기억을 나도 이어가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르내림은 전혀 다른 바이브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키드밀리 358표, 오르내림 38표로 1차 투표는 320표 차이로 키드밀리가 앞섰다. 엄청난 차이에 오르내림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고 놀랐다. 1, 2차 합산 결과 632표를 받은 키드밀리가 479표 차이로 승리했다. 키드밀리는 "이 자격을 누릴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줄여준 무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퍼비와 루피의 대결이 펼쳐졌다. '쇼미'에 다수 출연한 수퍼비는 "내 랩 실력에 대해 끝마침을 지으려면 이 곳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다시 나온거다. 진짜 마지막이다. 이번에 꼭 이기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퍼비는 비와이와 함께했다. 스윙스가 제일 궁금하다고 꼽은 무대기도 했다. 수퍼비는 역대급 무대를 펼쳤고 관객들은 "슈퍼비"라고 환호했다. 루피는 그동안 소프트한 무대와는 달리 와일드한 매력을 펼쳤다. 컨디션 난조에도 쌈디와 환상 호흡을 펼쳤다. 그러나 1차는 수퍼비가 240표로 앞섰다. 2차 합산에서는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수퍼비가 394표를 받아 389표를 받은 수퍼비에 5표차로 승리했기 때문.
마지막은 pH-1과 나플라의 무대였다. pH-1은 박재범의 피처링으로 '주황색' 무대를 꾸몄다. 프로듀서들은 pH-1의 무대를 칭찬했다. 김진표는 "박재범을 오랜만에 보는데 여전히 멋있다"라고 덧붙였다.
나플라는 평소 우상으로 생각하던 개코와 의기투합했다. 감기를 앓고 있었지만 "이제 무대니까 다 잊고 즐기는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나플라는 자신의 대표곡 'Wu'를 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는 개코와 함께한 'SUNBBANG'으로 마무리했다.
승리는 나플라에게 돌아갔다. 1차에서도 앞섰던 나플라는 2차 합산 결과에서도 534표로 244표를 받은 pH-1에 승리했다.
이렇게 키드밀리, 루피, 나플라가 최종 파이널에서 맞붙게 됐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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