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28, 대한민국)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토튼햄 핫스퍼로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 '풋발인터내셔널'는 이영표 토튼햄 이적에 대한 자세한 보도로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풋발인터내셔널'는 이영표의 에이전트 김동국대표의 말을 인용, "토튼햄 핫스퍼는 이영표의 바이아웃금액인 200만 유로(24억 8천만원)보다 높은 300만 유로를 제시했으나, PSV 에인트호벤이 400만 유로를 요구했다"며 물밑협상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롭 웨스터호프 에인트호벤 회장은 이영표의 이적을 거절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풋발 인터내셔널과 한 바 있다. 하지만 이영표의 나이와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활약상을 감안할 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시키는 것이 PSV에인트호벤으로서도 유리한 입장.
오는 31일 이적시장이 끝나기 때문에 이영표의 이적여부는 일주일내에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제 2회 피스컵 챔피언이기도 한 토튼햄은 올 시즌 에드가 다비즈(32, 네델란드)를 영입하는등 전력보강에 힘써, 5위권 전력이란 평과 함께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