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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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살가도, 블랙번행 임박

기사입력 2009.08.18 15:52 / 기사수정 2009.08.18 15:52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간 뛰며 모든 것을 맛보았던 미첼 살가도의 새로운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번으로 이적이 임박한 미첼 살가도
블랙번으로 이적이 임박한 미첼 살가도


미첼 살가도는 지난 8월 5일, 더는 최고의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수준의 모습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 걱정하였고, 1군 명단이 25인으로 제한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특성상, 자신이 빠져야만 새로운 선수들에게 자리가 올 것이라 판단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상호 계약해지로 어느 팀이던 이적료 없이 자유로이 이적할 수 있는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다. 

스페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자신의 또 다른 고향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대결을 피하고 싶었던 미첼 살가도는 이번시즌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하여 레알 마드리드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는 레알 사라고사의 이적제의를 거절하였고, 거대자본으로 많은 돈을 줄 수 있는 중동 외 몇몇 팀의 이적제의에 귀를 기울였다 한다.  하지만, 미첼 살가도는 최종 행선지로 현재 최고의 수준에 올라있는 프리미어리그의 블랙번 로버스로 결정했다고 보도하였다.

갈리시아 지방 셀타 비고 출신의 미첼 살가도는 99/00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여 십 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우승 2회에 공헌하며 세계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군림하였었다.  미첼 살가도는 블랙번과 2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이며 선수 활용에 일가견이 있는 샘 알러다이스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될 것이다.


[사진=블랙번으로의 이적이 임박한 미첼 살가도(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유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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