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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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효상 2타점' 넥센, 홈에서 SK 잡고 기사회생 1승

기사입력 2018.10.30 21:33 / 기사수정 2018.10.30 21:5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벼랑 끝에 있던 넥센 히어로즈가 홈에서 SK 와이번스를 잡고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넥센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패하며 수세에 몰렸던 넥센은 이날 승리하며 승부를 4차전으로 이끌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5⅓이닝 6피안타(2홈런)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어 오주원과 안우진, 이보근, 김상수가 뒷문을 완벽하게 틀어먹았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멀티히트, 주효상이 2타점, 송성문이 1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SK가 먼저 점수를 냈다. 역시나 홈런. 1차전과 2차전에서 부진했던 제이미 로맥이 선두타자로 나서 한현희의 2구 143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로맥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으로 SK의 1-0 리드.


그러나 넥센이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김하성이 볼넷, 샌즈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2사 1·2루에서 주효상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왔고,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는 SK 강승호가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으나 박승욱의 2루타 후 주루사로 이닝이 끝났다. 분위기는 넥센으로 넘어갔고, 김혜성의 3루타와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며 다시 3-2, 한 점 차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 팀의 불펜이 타자들을 묶으며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한 점 차 리드를 지킨 넥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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