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연정훈-정애리가 먹구름이 잔뜩 낀 ‘운명의 삼자대면’을 갖는다.
28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는 임치우(소유진 분)-최진유(연정훈)-허송주(정애리)가 회사 앞 로비에서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운 채 ‘첫 삼자대면’을 한다.
임치우는 우연히 한수그룹 앞을 지나가다 허송주를 배웅하는 최진유를 본다. 임치우는 못 본채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만, 먼저 인사를 건네는 허송주 때문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을 드러낸다.
매번 임치우의 흑기사를 자처하던 최진유가 잔뜩 심각한 표정으로 임치우를 바라본다. 임치우 역시 허송주를 빤히 쳐다보다 이내 표정이 굳어졌던 상태다. 세 사람의 삼자대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주목된다.
소유진-연정훈-정애리의 ‘운명적 삼자대면’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회사 앞에서 진행됐다. 현장에 등장하자마자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다정한 면모를 보이던 세 사람이지만, 촬영에 돌입하자 극도의 몰입감으로 묘한 기류가 흐르는 삼자대면을 완성했다. 특히 관록의 배우 정애리는 날카로운 표정을 짓다 다시금 환한 웃음을 짓는, 두 얼굴의 허송주를 밀도 높은 연기로 소화, 현장마저 얼어붙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지난주 방송에서는 세상 둘도 없는 지혜롭고 아름다운 아내, 엄마의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던 정애리가 한순간 돌변, 시청자들의 혼란을 돋우며 극의 새로운 국면을 이끌었다”며 “정애리가 숨기고 있는 이야기가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극강의 반전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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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